뉴파워 초창기 : 임페라트리사 마리야

  이 시기에는 전함대 전함전도 별로 없었고, 설령 펼쳐지더라도 서로 어딜 때려야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고관통 고작약 삽탄과 고폭탄으로 구축함 순양함들 부품 고장이랑 화재 침수를 동시에 일으켜서 침몰시키는 마리야가 잠시 최상위권을 차지했음. 문제는 그 와중에 폴타바는 포각 문제 때문에 같은 화력인데도 병신 소리 들었음


뉴파워 중반기 ~ 핫트랙 끝까지 : 독일 전함'들'

  슬슬 사람들이 전함전에서 서로 어딜 때려야할지 알게 되고, 독일 전함들의 20초 철갑탄 연사가 킬딸치기에는 최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짐. 초창기부터 악명높았던 독일 전함들의 육각형 배치도 도움이 되었는데, 어느 방향에서 독일전함을 때리든 반대편 부품들에는 탄이 닿지 않으니 한번의 사격에 주는 피해 자체가 제한이 갔고, 결국 전함끼리 동시에 쏴서 동시에 맞추면 먼저 수리 끝난 독일 전함이 더 빠른 연사로 내가 한번 쏠때 두번쏘는 상황이 되니 공방을 독일전함들이 차지하기 시작함.

  핫트랙 본섭 패치 당일날에 휴우가가 등장하면서 14인치 철갑탄으로 드디어 독일 전함 무릎 꿇이나 했는데 당시에 네이비피디아 보고 잘못 구현한 장갑 덕분에 엔진룸이 순양함 철갑탄도 제대로 못막는 상황인데다 철갑탄으로 정작 관통해도 내부 피해 제대로 못주는건 여전해서 휴우가는 순식간에 공방에서 사라지고 독일 전함들만 보였음.


남아공패치 시작후 : 휴우가 마리야 양분체제

  350mm 떡장갑 카이저로 패권을 유지할 것 같던 독일전함들은 시작하자마자 떡너프 먹음. 철갑탄은 어지간하면 과관통나게 바뀌는 바람에 맞춰도 막타를 못치는데다가 그렇다고 삽탄이나 고폭을 들자니 독일 삽탄과 고폭은 미국 다음의 병신성을 자랑함. 거기다가 카이저는 추가 당시에 버그 있어서 함수 함미에 6인치 포좌에서 화재 발생한 상태에서 그 주위에 한번 더 맞으면 승무원 숫자에 상관없이 강제 유폭당했음. 결국 상대적으로 낮은 포탄 관통력을 순양함들을 재빨리 킬딸쳐버리고 전함에게 근접전을 거는걸로 해결했던 독일 전함들은 몰락함.

  그 빈 자리를 처음에 차지했던건 의외로 마리야임. 왜냐하면 휴우가 타려는 애들은 이제 미쿠마타고 얻어터지면서 올리고 있었거든. 그 때 휴우가 타고 꿀 빨았던 놈들은 나처럼 핫트랙 때 전함들 피하면서 순양함한테도 죽을 각오하고 타던 정신병자들밖에 없음. 바뀐 포탄 메커니즘을 들고 마리야가 깽판치는 와중에 소수의 썩을대로 썩은 휴우가 유저들이 미친 성적을 거두는 걸 본 유저들은 미쿠마를 타고 대가리가 깨지면서 휴우가 트리를 꾸역꾸역 올리기 시작했고, 드디어 휴우가 개체수가 방에 많아지면서 휴우가가 패왕을 차지하나 했지만, 휴우가의 팔각형 시타델이랑 백업 한계 때문에 결국 혼자서 OP 자리 차지하는건 실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