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에 나온 제3제국 나치 테마 바 보다가 흥미로워서 찾아봤는데,

당시에 나름 큰 사건이었다.

직접 찾아봤다.






때는 바야흐로 1999년.

동방의 작은 나라 코리아는 이른바 "세기말"의 시대.

IMF 이후 천박하게 타락한 물질만능주의가 새천년 Y2K를 앞두고 기승을 부리던시기.

서울 모처에 국민도덕의 타락을 막기 위해 제3제국이 부활했다.

AP통신은 이 곳을 찾았다.



평범한 대학생들이 머무는 술집.

당시에 유행하던 이런 스타일의 술집은 '웨스턴바'라고 불렸다.



칵테일을 말아주는 종업원

불쑈를 하는 가운데 손으로 철십자를 그리고 있다.




내부에 장식된 '평범한' 독일군의 사열 사진





그 유사 군대 등장.

사장님이 진심을 담아 빼박 무장친위대라고 고급진 한자에 은장 장식.

연암 친구들을 위해 영어로도 친절하게 Waffen SS 써놓았다.

"뭐라는 거야?"

"밥 먹으려고 손 씻었대!"




갤주 등장.

영상에서 보니까 바 정중앙 기둥에 걸어놨더라





이 악물고 우린 정치적 의도가 없다, 컨셉으로 보아달라는 매니저님.

이럴 때만큼은 사실 이웃의 그 나라와 쌍생아라 봐도 무방.

진짜 사장은 누구일까



진짜 사장 등장.

푸근한 인상의 아저씨인데 의외로 진성 대독일의 기사셨다.

1999년 당시 서울 시내에 바를 운영하고고 계시고, 귀가 큰 걸로 보아 상당한 부자신듯.

차라리 이때 하꼬방이었던 안톤에게 투자했으면 지금쯤이면 가이진 대주주하면서 독일 트리 90번은 골박하고 떵떵거리며 사셨을텐데..

지금 워썬더하고 계실지도







갑자기 싸해지는 영상 분위기.

한국대사관에 직접 공문을 발송한 듯.

Simon Wiesenthal Center

지몬 비젠탈 센터

는 뭐하는 데일까?





나치사냥꾼 입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유명한 아이히만 잡았던 사람임

좆됨





모사드의 나라답게

이미 이 악물고 사전답사를 통해 신상 다 따놓은 상황

랍비 선생 개빡침





다행히도 목숨은 건드리지 않았고

대사관을 통한 공문 발송을 통해

우려를 전하는데 그친 듯.

독일대사관이 움직였고, 미국 AP통신이 보도하는 상황.

이 모든걸 뒤에서 조종한 이스라엘 ㅎㄷㄷ




1999년 5월 11일자 당시 리즈시절이었던, 한겨레신문의 1면을 장식하는 쾌거

일개 술집 하나에 대사관이 움직이고 메이져 신문 톱을 장식 ㅋㅋㅋㅋ








21년 4월 신촌 로드뷰 모습.

그날 이후로 제3제국은 멸망했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젠 건물 전체가 공실로 남아 을씨년스러운 모습이다.








거울치료를 실시하는 댓글좌


세기말의 한국은 어떤 곳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