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ria.ru/20141209/1037420583.html


  2A82용 날탄을 새로 개발하고 있다는 정보는 T-14가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2015년 승리의 날 기념 퍼레이드 전인 2014년에 이미 언론에 나왔었음.


  이후로 구르-칸 등 동구권 군사전문가들이 '바쿰'이라는 내부 명칭을 얻은 이 신형 날탄의 관통자 길이가 서구권 경쟁자들의 그것을 뛰어넘는 900~1000mm 가량의 길이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 시작했고(서구권의 경우 가장 긴 M829A3/A4가 830mm 정도 나옴)



이후 러시아의 탄약 관련 개발사인 로스아톰의 인터뷰 영상에서 기존의 스비네츠 날탄 관통자 전체길이보다도 긴 이탈피를 제작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이 신형 날탄이 서방권 날탄과 동등 혹은 그 이상의 길이를 가졌다는 것은 기정사실이 됨.


  이후 Object 477 테스트 시절 사용했던 152mm 더미탄이 탄자부 약 930mm에 탄피부 600mm에 달하는 거체이며, Object 195의 자동장전기 특허를 그대로 쓰는 아르마타의 자동장전기가 탄자부 길이 최대 1200mm. 탄피부 길이 최대 600mm까지 수용이 가능하다는게 밝혀지면서 현재로서는 '바쿰'날탄의 관통자가 최소 900mm라는데는 이견이 없는 상황임. 이대로라면 실제로 관통력이 2km에서 1m가 나온다는 말이 아무런 위화감이 없을 상황.


https://ria.ru/20210221/armata-1598468140.html

  다만 아무리 소련시절부터 연구했다 한들 관통자 길이를 300mm나 늘리는 목표가 험난하긴 한건지 올해 2월에 우랄곤바자드에서 '로스아톰이 신형 날탄 개발에 성공하면 아르마타의 배치가 가능해질거다'라고 말하면서 바쿰의 개발이 계속 지연되고 있으며 이 문제가 아르마타의 배치조차 지연시키는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게 암시되고 있음.


과연 아르마타에 봄은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