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라! 살아 돌아올 생각을 하지말고, 전부 거기에 가서 모두 맹렬하게 싸워서 전사하거라! 만약 사지가 멀쩡하게 돌아온다면, 짐의 이름을 걸고 절대로 용서치 않겠다! 너희들의 죽음의 대가로 저들에게 "자유"라는 것을 저들의 손에 꼭 안겨주거라! 우리 민족이 과거에 이탈리아인들에게 무엇을 당해왔는지는 말하지 않아도 그 고통은 뼛속까지 알고있을 것이다. 그렇다! 짐도, 너희 모두도 잘 알고 있다. 그걸 알면서 모른척 한다면, 침략자들보다 못한 더러운 위선자일 뿐이다."


이탈리아와 전쟁했을때 국제사회에 도움을 청했으나 도움받지 못했던 그 설움을 잘 알았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한국에 파병을 보내주신 하일레 황제폐하한테 묵념을



그리고 터키나 태국과 달리 이데올로기나 원조를 노린 것이 아니라 정말로 한국의 자유만을 위해 싸워나가 순국하신 에티오피아 용사들한테도 묵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