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이 아니라 휴전
막말로 대한민국은 오늘로 71년째 전쟁중이고

인구의 절반은 군인


옆동네 시선으로 상상해보면 이런 나라가 또 있을까 싶음

나를 가르치던 선생님은 해병대출신이고

아버지는 탱크를 몰던 사람이고

용돈주는 할아버지는 참전용사임

저기 야채가게 아저씨는 한때 최전방에서 총을 들고 서 있었고

웃으며 인사하는 버스기사 아저씨는 큼지막한 야포를 쏘던 사람임

또한 자신도 강제로 곧 총을 들고 언제 다시 폐허가 될지 모를 이 땅을 지켜야 함

그 와중에 윗쪽에서는 연례행사로 미사일이 날아다님


이게 대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