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서 분노를 가라앉히고

이번 프랑스 배패 배가 개 꼬운 이유를 생각해봤다.



1. 안그래도 안좋기로 악명높은 오마하급

  오마하급 얼마나 병신인지는 두말할 필요 없지. ㄹㅇ 기관부 일부만 가리는 병신 선체장갑에 병신같은 함포배치


2. 그나마도 성의 없이 롤리 복사붙여넣기임

  그동안 추가된 배패 배들은 적어도 정규 트리 내에 동급함이 있긴 해도 나름 개량을 거친 상태로 내놓았음. 갈란드랑 Z25는 정규트리 원본함에 비해 주포 하나를 뗀 대신 대공이 훨씬 강해졌고, 보로실로프는 주화력 변경없이 37mm를 왕창 달아놓은 정규트리 상위호환임.

  근데 디트로이트는? 그냥 정규트리 롤리랑 무장이 똑같음. 차라리 항복 조인식 당시 빵빵한 대공으로 나오면 5.0에 억지로 대공함으로라도 끌고 가겠는데, 이 새끼는 롤리처럼 28mm랑 20mm밖에 없음. 얼마나 내기 귀찮았으면 롤리 도색만 바꾸고 쳐낼 생각을 하지?


3. 그리고 미국은 이걸로 배패 장비 한사이클이 다 끝남.

  이미 미국은 지상 저랭(T55E1), 고랭(M6A2E1), 공중(F2G-1)을 다 받아놓은 상태임. 여기에 배만 나오면 배틀패스 장비 한번씩은 다 나온 상황이니 아마 다음 미국 배틀패스 장비들이 나오려면 좀 쉬었다가 나올 가능성이 큼. 근데 그 한 사이클의 마지막 장비를 이딴 버러지로 마무리한다는게 너무 빡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