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구스카 옆구리에 비관통 나서 존나 화났던 판 방금 승리로 끝났다.

처음엔 다들 잘 밀다가 빨갱이 백업에 다 갈려나가다가 마지막에 브래들리, 롤랑(나), m1a1 이렇게 셋이 남아있었음


다행히 아군 저격하던 ka-52 격납고로 보내주고 브래들리는 우리 거점 지키고, 나랑 엠원이랑 같이 적 거점 점령하러 가고있었음.

첨엔 B에만 적있는줄 알고 가는데 주변에서 엔진음 들리길래 둘다 정찰하고 거점에 있는 t-80u는 롤랑으로 궤도 조진 다음에 바로 건물뒤에 숨고 엔진 껐다.


아군 에이브람스가 B로 돌진하더니 t-80u바로 컷하고 치리비삼 잡으러 오길래 "내가 몸댈게 오지마!" 했는데 그냥 돌진해와서 치리비삼도 격납고로 보내주더라


또 ka-52오길래 쐈는데 하필 그앞에 나무가 가려져서 시야 안보여서 어림잡아 쐈는데 헬기 꼬리만 좆되고 내가 역공 당해 뒤짐

아 진짜 이건 더 이상 안된다. 싶은데 또 포기는 하기 싫어서 바로 G91로 부활해서 브래들리 한테 제발 헬기좀 견제 해달라 했는데

말하자마자 뒤지더라 근데 ka-52도 아까 나한테 롤랑 쳐맞는거 때문에 바로 추락사 함


이제 진짜 나랑 m1a1만 남은 상태에서 m1a1이 점령은 안하고 점령지 근처 언덕 뒤에 숨어서 정찰하고 있더라

그러다 b거점 근처에 야동치리 하나 기관총으로 긁어줘서 내가 노르드로 뚜껑따고 부활하는 적 있나 없나 정찰하는데

갑자기 미사일 바람가르는 소리 존나 나더니 세발 지나가더라 정말 다행히 한대도 안맞고 피함.


아군이 r u good? 하는데 내가 missile coming!!! 하면서 피하고 있는데 사실 진짜 이제는 졌구나 하고 맘 놓고 있었는데

타임오버 되서 우리가 승리함.


안나가고 끝까지 팀이랑 버틴 보람도 느껴지고 너무 감격스러워서 글이 길어졌는데 암튼 존나 감격스러운 한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