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72는 현대 세계에서 가장 믿을 수 있고 널리쓰이는 전차입니다. 이 계열들은 수많은 전투에서 활약하였으며 완전히 현대화된 버전의 경우 오늘날에도 러시아 연방의 주력 주력전차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GHPC에선 동독국가인민군(NVA)가 T-72A의 수출형인 T-72M1을 운용합니다. 이 전차는 1980년대 국가인민군 전차중 가장 강력한 전차중 하나이나 최신 러시아 탄약을 사용하지는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 전차가 가진 복합장갑과 125mm 주포는 이 전차를 매우 위협적인 목표로 만들어줍니다. 


이 가이드는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효과적으로 T-72M1을 운용할 수 있는지 알려드릴 것입니다.


개요


T-72M1의 장점은 강력한 주포와 낮은 전고, 전면 복합장갑입니다. 이 특징들은 방어적인 헐다운 위치를 고수할때 가장 빛나며 전면부 대부분의 영역에서 미제 105mm M833 날탄을 방호할 수 있습니다. 이 전차는 또한 전설적인 "AZ" 자동장전시스템을 탑재하여 단 3명의 승무원만으로 안정적이며 일관된 발사간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중 제일은 TPD-K1 사통장치로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함께 8배율 조준경이 탑재되어 포술이 매우 쉬워졌으며 효과적으로 변했습니다.


상단: 최신 탄약이나 디지털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지는 않으나 T-72M1은 여전히 고성능의 전차이므로 과소평가할 것이 아닙니다.


포수 조준경


T-72M1의 주무기의 작동은 TPD-K1 복합조준경의 도움하에 이루어집니다. 이 시스템은 자동 양각 조절 및 아날로그 탄도 컴퓨터와 함께 레이저 거리 측정기가 탑재되어 기본적인 사격 통제 시스템을 구성합니다. 이 초기형 사통장치는 자동 리드 기능은 없으나 고정 표적에 대해서는 매우 정확한 사격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T-55나 T-62의 다양한 탄종에 맞춰 다양한 거리별 탄도 표를 보여주는 조준경과는 달리 TPD-K1은 단일 거리 바퀴와 탄도컴퓨터를 사용하여 현재 탄종에 맞춰 조준점이 평면 이동하는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하면 조준경이 좀 덜 난잡해 보이며 제대로 읽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 줄어듭니다. 


상단: TPD-K1 복합 조준경의 거리 휠은 "발사 준비" 등을 둘러싼 상태로 이는 포수 시야 상단에 있는 빨간 원의 모습입니다.


TPD-K1은 고정 8배율 조준경으로 일반적인 교전거리인 2km에서 사용하기엔 충분합니다. 주 조준표 밑의 수직으로 된 번호는 동축 PKT 기관총의 조준을 위한 것이며 모든 주포 거리측정은 상단의 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레이저 거리 측정기의 고장에 대비해 스테디아식 거리측정기 또한 있습니다.


레이저 거리 측정기


이 시스템을 사용하는 다른 차량처럼 T-72M1은 레이저 거리 측정을 위해 레이저 거리 측정 키(디폴트: E)를 사용합니다. 레이저는 거의 즉시 되돌아오나 포수 조준경에서 올바른 숫자로 거리측정 휠을 자동으로 돌리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거리 측정 휠이 조정되면 주포 조준선이 수직방향으로 조정되어서 새로운 거리에 대한 새로운 양각으로 맞춥니다.


상단: 정확한 레이저 거리 측정기 조준은 주 조준점 인근의 빨간 원으로 표시됩니다. 이 이미지에서 포수 조준점은 거리 조정을 위해 아래로 이동하여 레이저 거리 측정 조준점이 위에 남아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레이저 거리 측정기의 정렬이 탱크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불완전한 설치와 현장의 마모로 인해 방해를 받아 각 차량마다 약간씩 다른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빨간 원은 항상 조준 시스템의 특정한 예를 보여주며 여러분이 목표를 거리 측정할때마다 항상 사용해야만 합니다. 


기동과 리드


T-72M1은 리드 보정을 위한 내부 시스템이 없으며 기동 중 사격시에 탄에 가해지는 탱크 자체의 운동에너지도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이 전차는 정지 목표에 대한 정지사격이 가장 정확한 명중률을 보여줍니다. 이동 목표와 교전하는 경우 사수의 재량껏 주 조준점의 왼쪽 혹은 오른쪽의 눈금에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델타-D


T-72M1의 다소 독특한 기능은 "델타-D"로 알려진 자동 거리 보정 기능입니다. 이 시스템은 레이저 거리 측정 후 자동으로 작동하며 작동하는 동안 전차의 포탑 선회와 휠 속도를 이용해 정지 목표에 대한 거리의 변화를 추정해냅니다. 예를 들어 1300미터 거리에서 델타-D를 사용한 뒤 전방으로 100미터를 이동하면 주행 중 거리 측정 휠이 1200미터로 돌아갑니다.


델타-D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리드 폐기의 단축키인 컨트롤 레이즈 키(디폴트:컨트롤+E)를 사용해 델타-D를 끌 수 있습니다.


야시경과 적외선 조명


그 시절의 많은 소련 장갑차량처럼 T-72M1은 광증폭식 야시장비를 탑재했습니다. 이 장비는 형광 필름을 활용해 빛을 증폭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이로 인해 독특한 녹색 색조를 가지게 됩니다. T-72M1은 TPN-1-22-11 야시경을 장비했는데 1세대 야시장비이기에 이후 모델에 비하면 매우 저열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 장비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적외선(IR) 스포트라이트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이 경우엔 루나 2 스포트라이트가 포미부 인근에 장착되었음). 적외선등을 켜도 야간투시경은 1km 내에서만 효과적입니다. 조준경은 5.5배율 고정배율이며 탄약이나 거리에 따라 조정이 불가능합니다. 

상단: 적외선등이 없을시(왼쪽)과 적외선등을 켰을시(오른쪽)의 500미터 거리의 물체 모습


하단: 루나 2의 지원을 받아 800미터 거리의 목표를 본 모습

T-72M1의 야간조준경은 밝은 빛에 너무 취약해 과부하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주간에는 단단한 덮개로 덮이도록 되어 있습니다. GHPC에서 루나 2와 TPN-1-22-11은 시간대에 따라 자동으로 덮개가 덮이거나 제거됩니다.


주석:  T-72M1에는 밝은 포구 화염으로 인한 센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방아쇠가 당겨지면 야시경을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안전 셔터가 있습니다. 이 기능으로 인해 여러분은 발사시 혹은 탄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방아쇠를 당길시에 조준경이 일시적으로 검게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정상입니다.


조명의 보조를 받는("능동적으로") 적외선 야간 투시경에는 신중한 플레이어가 염두해야만 하는 몇 가지 심각한 결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외선 광증폭식 야간투시경을 사용하는 모든 차량이 스포트라이트와 광선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매우 쉽게 여러분의 위치를 들키게 할 수 있으며 적 차량엔 자체 조명이 없는 경우 전투는 매우 일방적으로 흘러갑니다. 

상단: 적외선 조명이 켜진 다른 차량을 야간투시경으로 보는 모습. 보고있는 차량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갈라진 그림자에 주목해주십시오.


하단: 내 위치를 들키지 않기 위해 다른 차량의 적외선 조명만 켜고 구역을 살피는 모습.


능동형 적외선 야간투시경을 사용할때의 또 다른 문제는 먼지와 연기가 시야에 들어와 좋은 시야를 가리는 정도입니다. 스포트라이트가 떠있는 입자를 반사해 먼지나 연기가 가라앉을때까지 시스템을 무용지물로 만들어버립니다.


상단: 관측차량의 주포가 뿜어낸 먼지구름 사이로 진행중인 전투를 보기 위해 시도하는 모습


야간투시경 외에 저조도 전투를 위한 또 하나의 선택지가 있는데 주간 조준경을 러시아 광학장비에서 전형적으로 활용되는 주황색으로 불을 켜는 것입니다. 이는 실제 야간전에 적합한 선택지는 아니지만 저조도 혹은 배경이 너무 어두워 조준경을 제대로 읽을 수 없는 경우에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GHPC에서 조준경 조명의 디폴트 키는 I (i)키입니다. 



탄약과 자동장전기


T-72 계열의 특징은 "AZ" 자동장전기에서 탄을 공급받는 125mm 2A46 주포입니다. 이 AZ 시스템은 포탑 바스켓 밑면의 작은 캐로젤을 사용해 전투실 뒷 부분에 있는 자동장전장치로 탄을 선택해 장전합니다. 이 캐로젤은 상단과 측면부의 강철 방패를 이용해 파편으로부터 보호를 받습니다. 


재장전 과정에서 캐로젤은 자동으로 원하는 탄종과 일치하는 가장 가까운곳에 위치한 탄을 찾고 선택해 시계반대방향으로 회전합니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통과를 요하는 슬롯의 수는 재장전시간에 영향을 주며 이는 게임의 오디오 신호와 X레이 보기에서 눈에 띄게 드러납니다. 


AZ 캐로젤을 완전히 채울때까지 예비탄으로 가득 채워져 있는 차량의 측면과 후면이 노출되지 않도록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장약과 탄두에 가해지는 손상은 승무원과 시스템에 치명적 손상을 입히거나, 심각한 경우 포탑을 차체에서 사출시킬 수 있습니다. 



GHPC에서 T-72M1의 탄 적재는 날탄, 날태탄, 파편 고폭탄이 적절히 섞인채로 적재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날탄은 좋은 장거리 명중률을 갖췄으며 중장갑 목표를 무력화 시키는데 제격입니다. 날대탄은 중간 목적탄이며 또한 경장갑 차량을 상대하는데 탁월합니다. 그리고 파편 고폭탄은 비 장갑목표나 보병을 상대하는데 매우 위력적입니다.


불행히도 동독의 T-72M1은 발전된 러시아의 날탄을 받지 못했고 따라서 가장 강력한 탄환은 3BM15입니다. 복합장갑으로 방호되는 적 전차를 만났을 경우, 가능하다면 약점을 노려 사격해야 합니다.


결론


동독 기갑군의 기함급 전차로서 T-72M1은 원 목적에 걸맞게 사용된다면 매우 위력적인 전투차량입니다. 기갑 공세나 방어부대의 일원으로서 많은 수가 배치된 이 전차는 나토군의 만만찮은 대항마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거너, 힛, 피씨!를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https://gunnerheatpc.com/news/articles/gunnery-guide-t-72m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