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초딩때 첨해본 온라인 탱크겜이였는데 당시 한게임에서 서비스 하고있었음 그땐 ㄹㅇ로 밀리터리의 ㅁ자도 모르던 순수한 시기라 구라안치고 궤도 굴러가는거만 보고있어도 재미있었는데


이겜 시스템이 ㅈㄴ신박한게 독소전 배경이라 두국가중에 하나 골라서 키워야했고 선택국가마다 캐릭터외형부터 시작해서 캐릭터가 이동할 수 있는 본진 건물과 분위기, 특히 소련은 본진에 눈내렸음ㅅㅂㅋㅋ 본진에 배경노래도 달랐는데 독일은 panzerlied였다 독뽕ㄱㅆㅅㅌㅊ 탱크도 물론 달랐고. 


제일 중요한 전투시스템은 요즘같이 랜덤매칭, 아니면 방생성 뭐 이런게아니라 동부전선이 한눈에보이는 지도에서 자신이 몰고있는 탱크가 입장가능한 전투지역이 있었던걸로 기억함. 전선을 밀기도하고 밀리기도하고 자세한 시스템은 기억안남..

전투지역에 입장하면 내탱크가 아군차고에서 나오고 적탱크 터뜨리고 적차고나 보급기지,공항(먹으면 스킬로 공군호출가능),지휘소(지휘소근처엔 항상 토치카가있었는데 더럽게세서 ㅈ밥탱크로 개기다가 여러번뒤짐) 같은거 점령도 가능했음

전투지역에서 적팀이 좆질하거나 아군이 너무잘하면 점령지 다처먹어버리고 적차고 우르르몰려가서 베이스캠핑 존나게했다... 어릴때부터 나쁜거만 배워버림


별떠있는 큰 건물이 HQ고 주위에 움막같은게 토치카 서로 국가가 다른이유는 HQ를 뺏어도 토치카는 바로 안바뀌는걸로 기억함 다 터뜨려야바뀌던가 아니면 시간이 지나야 바뀌던가.. 그래서 좆빠지게 HQ먹어도 토치카가 존나센바람에 죄다 도망갔음


나는 물론 그때도 독일했었고 (국가선택창에서 소련은 낫과망치모양 비석, 독일은 하켄크로이츠에 독수리달린 비석모양이였는데 본능적으로 소련은 손이안가더라) 잘 기억은 안나는데 헷처가 존나 신기하게 생겨서 헷처까진 타고다닌건 기억남. 지금도 썬더에서 독일중임 심지어 워썬더이전 근 10년동안 해온 월탱에서 처음으로 찍은 10티어가 마우스ㅋㅋ



세줄요약

1. 옛날옛적에 재미있게하던 블리츠1941이라는 온라인탱크게임이 있었다 

2. 나는 ㅈ초딩때부터 본능적으로 독갈이였다

3. 블리츠1941 아니였으면 밀덕입문 안했을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