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차대전 미군이 구축함을 대량 건조해야겠다 마음을 먹음. 이 때 평갑판형 구축함 칼드웰급 6척, 윅스급 111척, 클렘슨급 156척 총 273척을 건조함. 영국이 2대전 초기 대잠 전력이 부족해서 미국에게 구축함 50척 받아간 게 이거였음. 


여담인데 국방티비 모 프로 모 선생께서 이거 이야기하면서 미국이 영국 호구잡았다는 뉘앙스로 이야기했는데 사실 요청한 시점에서 미군 입장에서 저거 말고 딱히 줄게 없었음. 전간기 미 해군 건함 사업이 워낙 한줌으로 진행되어서 개전 시점에서 클렘슨급들이 일선급 전력이었음. 


2. 그러면 이제 진주만에서 싸다고 맞고 빡쳐서 일어선 미국. 이번엔 플레처급 올리며 175척, 알렌 M 섬너급 58척, 기어링급 98척 총 331척을 건조함. 이걸로 대서양에서는 유보트 갈아버리고 태평양에서의 신푸 특공대 갈아버림. 그리고 이 구축함들은 냉전 초기 자유 진영 국가들의 해군 건설에 큰 역할을 수행함. 당장 아해군이 21세기 접어들던 시점까지 굴렸으니.


3. 육군항공대 레벨에선 아예 단위가 달라짐. P-40 약 13,000대, P-39 약 9,500대, P-63 3,300대, P-38 약 10,000대, P-47  15,000대, P-51 15,000대로 전투기만 최소 약 6만 대 뽑아 내고 있었고 폭격기는  B-17 12,000대 B-24 18,000대를 뽑았음.


5. 전차의 경우엔 셔먼만 5만대를 만들기 시작해서 그냥 많이 만들었음.


6. 남들은 소총 분대에 볼트액션 소총 딱쿵 하고 있을 때 전 분대원을 자동화기로 깔아서 소총은 땅땅땅, 자동소총 드르륵하고 다님.


7. 먹는 걸로 넘어가면 1차대전 때 상대방은 먹을 게 없어서 순무로 만든 빵에 순무 삶아서 으깬 거 발라서 먹고 있을 때 참호에 물 찬다고 콘 비프 깡통을 참호 바닥에 깔아 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