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사실은 느그나라 육군 포병대는 VT탄을 좋게 앙봄

분명 신관 분류기호에 근접신관도 있지만 부대에 따라서는

아예 근접신관이 탄약고에 없는 경우도 많음


이렇게 된 이유가 두가지 있는디

하나는 근접신관 조기폭발 사고였음

요건 105mm 실탄사격중 근접신관을 장착한 포탄이

포신안에서 폭발해버린 사고로

원인은 구형 근접신관이 발사와 함께 포신안에서 전파를 쏘고,

포신 내부에서 난반사가 일어나 신관이 작동해버린것

요 포신터진 105mm는 내가 13년에 포병학교 입교했을때 직접보기도함

아모튼 이 사건 이후 구형 근접신관은 실사격없이 치장으로 돌려지고

타이머가 적용된 신형 근접신관들이 배치됨


두번째는 포병계산기의 발전임

예전에는 시한신관으로 50m 공중폭발 시킬려면

FDC들이 좆빠지게 계산해야했지만

BCC등장 이후에는 제원만 미리 입력해놨으면

버튼 몇번 눌러주는걸로 편사각, 시간장입량 까지 순식간에 나오게 됨

이미 지혼자 터질 지 모르는 근접신관 이라는 인식이 있던판에

시한신관으로 근접신관의 대체가 가능해지자

포병에 근접신관 보유량은 급격히 줄어들게 됨


유일하게 쓰이는곳은 155mm RAP탄 사격때인디

이건 비행중 로켓추진으로 비과시간이 매번 달라질 수 있고,

장사거리로 인해 1사거리 공산오차가 커져서 근접신관을 사용함

사거리가 더 길어서 최대사거리에서는 공산오차가 121m인

155mm HE-BB탄은 장사거리 사격시 충격신관만 쓰는걸로 해결함


그래서, 느그나라 육군 포병대의 주력 신관은 시한신관임

근접신관의 신뢰도, 사격지휘체계의 발달 그리고

본문에는 언급 앙했지만 확산탄 비율의 증가 때문에

근접신관은 특수탄종용 신관이 되부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