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이 앞으로 6개월 후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그럴 의지도 충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은 이날 의회에서 "정보당국은 현재 IS-K와 알카에다 모두 미국을 상대로 한 외부 작전을 수행할 의도가 있다고 평가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능력이 없다"며 "IS-K는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그러한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칼 차관은 "알카에다의 경우 1년 또는 2년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IS-K는 최근 미군이 철수한 아프간에서 탈레반을 노린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


칼 차관은 IS-K의 적국인 탈레반이 효과적으로 IS-K와 싸울 능력을 갖췄는지는 "앞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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