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나오는 내용은 정석이 아니며, 항상 모든 상황에 들어맞는 것도 아님


1ㄷ1 인파이팅 전술 위주이고 주관적인 내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도 있음


만약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반박해주면 감사하겠음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한건지도 모르겠는데, 아마 공중 타는 가붕이들은 대부분 1ㄷ1 인파이팅 상황에서 감으로 플레이를 할 것 같음

사실 워썬더는 경험이 중요한 겜이기 때문에 감으로 해도 큰 문제는 안되는데, 무언가를 설명하기 시작하거나 이해하기 시작할 때 문제가 생기기 시작함

무언가를 설명하려면 설명할 대상을 이해해야하고, 기본적인 분석을 해야하거든

분석을 하려면 그 대상을 여러 부분으로 나눠본 후에 재조립/분해를 반복해 정량화를 시켜야되는거고


또 단순히 감으로 할 때랑 머리로 이해하면서 플레이를 할 때의 차이점도 분명히 있고, 후자 쪽이 실력이 더 빨리 붙는건 아마 다 알고 있을거고


아카라이브 시스템 상 글 길게 쓰면 귀찮아져서 짧게 여러편으로 나눠쓸건데, 그래서 오늘 첫 번째로 할건 공중전 기동의 정량화


인파이팅에서 단순히 감으로 하던걸 정형화시켜서 설명할건데, 오늘 다룰건 기체 포지션에 대한 부분임



이렇게 화려하게 1ㄷ1을 하는 공중전이라도, 항공기의 포지션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음


리드 l 퓨어 l 레그


그리고 이 세 가지 포지션은, 적기랑 내 기체에 축선을 그어서 판단 할 수 있음

요런 식으로, 항공기의 앞뒤로 위 아래로, 구체적으로는 기수방향의 축선과 양력방향의 축선으로

이걸 실제 교전에 적용시켜 보면 이렇게 적용 할 수 있음

내 기체 축선과 적 기체 축선이 적기 앞에서 만나면 리드


내 기체 축선이 적기와 일치하면 퓨어


내 기체 축선과 적 기체 축선이 적기 뒤에서 만나면 레그


거의 대부분 이 세 가지 포지션으로 정형화 할 수 있고, 앞으로도 이걸 이용해서 설명할 예정임


이 세가지 포지션을 얼마나/어떻게 주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리고 같은 기체라도 에너지의 차이가 생길 뿐만 아니라 적기의 사격 회피기동이나 기동으로 낚시거는 것도 이 세 가지 포지션으로 정형화 할 수 있어서 중요한 부분임


이 세 가지 포지션을 어떻게 분배해서 오버슛하거나 방어기동을 해야되는지는 다음 편에서 다룰 예정, 1000자 이내로 쓰려 했는데 넘어가서 이만 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