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군대에서 통삼공 파는거 보고 바로 샀거든? 너무 멋있는거야 그랬더니 옆에 까마귀가 내려와서 까악 대길레 밥이나 사먹으라고 동전을 줬더니 글쎄 거기서 잭과 콩나무에 나온 콩나무가 자라는거야

얼마나 화끈했는지 한스 너 커피 정말 못탄다 결국 치킨 사먹을 돈 다 날렸음 그래서 애들한테 돈 좀 빌리려니까 다들 없다는거야 건조기에 넣을 빨랫감 다 사라짐

어쩔 수 없어서 자고 일어났더니 그만 아침인거 있지? 그게 사실 초등학교 중간고사가 폐지되서 그런거라더라 며칠 뒤에 친구랑 통화하면서 들은거임

그거 듣고 너무 신기한거야 그렇게해서 싸지방에서 vpn깔고 이베이에서 집으로 물건 주문하다가 이프로 뽑아서 마시다가 옷에 흘려가지고 의무실에 가니까 파스가 없다고 쫓아내더라고

그렇게 어찌저찌 전역해서 집에 왔는데 아니 글쎄 학교에서 전화가 왔는데 과가 사라졌다는거야 글쎄 나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피자 시킬려고 라면 사옴 참고로 삼양라면 매운맛임 ㅋㅋㅋㅋㅋ

여하튼 결론이 뭐냐면 여자친구한테 전화를 했더니 글쎄 젤다의 전설이 사실 주인공이 젤다가 아니라 링크라고 하는거야 그거 듣고 놀래가지고 내가 쓰던 갤럭시탭 s3 키보드 케이스랑 같이 줬음

주러 가는데 기차비가 너무 비싸더라 ktx그거 서울에서 부산 왕복하는데 20만원 가까이 들어서 껌도 못 사먹고 아메리카노 하나 사서 마심

부산에 어찌저찌 가니까 걔가 기다리고 있는 줄 알았는데 결국 집에 다시 옴 장거리 연애가 이렇게 힘들다 얘들아 전화로 미안하다고 너무 오래 걸렸지 하면서 마중오는데 집에 가는 버스 기사님이 불러 세우더라

결국 라면 끓일려고 했는데 냄비 못 찾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