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흡...! 푸하하하!!!"

엘프족장이 그리 선언하자 지구측 대표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폭소하고말았다

"어디한번 해보시오 끽해봐야 나무나 타고다니는 미개인들 주제에 푸하하하!!"

엘프족장은 눈 한번 깜빡이지않은채 회의장을 나섰고

지구측 대표의 웃음이 경악으로 바뀌는데는 채 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젠장..! 통신이!!"

"추락한다! 메이데이! 메이데이!"


동시다발적으로 지구에 일어난 이상현상.

곳곳의 나무가 비 이상적으로 거대화했고
나무에서 뿜어져나온 알수없는 방해전파는
순식간에 통신을 마비, 첨단 기기들을 깡통으로 만들어버렸다

제공권과 장거리 통신을 빼앗긴 각국의 군대는
은밀행동에 특화된 엘프군에 의해 속수무책으로 각개격파 당하기 시작하는데....


"구조가 간단한 이녀석이라면 갈수있습니다."


세계 각지의 박물관에 잠들어있던 구식 레시프로엔진 전투기들이 70년만에 다시한번 조국의 하늘을 지키겠다는 사명을 안은채 날아오른다






같은 만우절 이벤트 내주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