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달 초 미군은 ‘글로벌 썬더’ 훈련을 하는 동안 10대의 B-52 전략폭격기를 활용해 러시아 인근에서 핵공격 훈련을 했다”며 “훈련기간 동안 미국 전략폭격기들은 우리 국경 20km까지 근접해 있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썬더’ 훈련은 미 전략사령부가 매년 실시하는 핵무기 지휘 훈련으로 미국의 핵보유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달에만 미 전폭기들은 30차례이상 비행하였다고 전해진다.
또한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주 미군이 러시아 국경 인근에서 전략폭격기 훈련을 실시하는 것에 대해 “서방이 매우 위험한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며 “서방세계가 ‘레드라인’을 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