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카바 Mk4들은 놀랍게도 장전수용 해치가 없었다. 이유는 장전수 해치의 존재가 탑어택 미사일의 공격으로부터 포탑 방호력을 감소시킨다는 이유로. 그럼 장전수는 어디로 들락날락하냐고? 일단 전차장과 포수가 먼저 튀어나가야 하는 전차장용 해치나 후방에 탄약 잔뜩 실려있는 비좁은 순찰병력용 해치로 들락날락 해야한다.




당연히 실전배치하자마자 현역 전차병들로부터 '미치셨어요 쉬펄?' 소리가 빗발쳤고 결국 이스라엘군은 전차장용 해치만큼 두꺼운 장전수용 해치를 새로 설계해야 했음. 이미 장전수 해치가 없는채로 배치된 메르카바 맠4들은 나중에 새로 생산된 (장전수용 해치 있는) 메르카바 맠4들을 그 부대에 넣어준 뒤에 공장으로 보내서 개조했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