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자격증 준비할때 그날 공부 할당량 덜 채우면 저녁점호 이후
 연등시간에 독서실에서 나머지 공부하고 생활관으로 와서 잠잤음.
수면시간이 내겐 엄청 중요했었는데, 잠도 쉽게 못들고
자주 뒤척이는 스타일이라 조그만 소리에도 금방깨는 타입이었음.
그래서 더욱 수면시간이 중요했음
시험치다가 졸면 큰일나니까.

근데 맞후임이 연등시간이 있든 말든 항상 Tv를 보고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이야기했지

연등시간에 Tv볼거면 남들 배려해서 소리 좀 줄여달라

-> 알았다 (잘 안지킴. 소리 줄이기 엄청 싫어했음)

이러고 나서 몇일 후에

연등시간 끝났는데 Tv 그만보고 자면 안되냐
-> 싫다

두개 다 하기 싫으면 태블릿 사서 니 혼자 노래 들으면 될거아니냐
-> 돈들어서 싫다

니 하나때문에 남들 피해받는것도 생각해라
왜 너 하나만 생각하는데?
-> 너도 연등시간 끝나도 태블릿 보면서 왜 나한테 그러냐. 니는 왜 나한테 양보안해주는데?

내가 이어플러그도 끼고 수면안대까지 끼웠는데도 못참으니까 그러는거다. 게다가 내가 태블릿 보면서 니한테 피해끼친거 있냐?
->없는데, 니는 연등시간 무시하면서 왜 나보고 지키라하냐

남들 피해받으니까 끄라고 하는게 그리 좆같냐
-> ㅇㅇ 둘 중 하나 선택해라 
소리 줄이는 대신 연등시간 좆까고 내가 보고싶은대로 보게 해주던가 아니면 연등시간 지키면서 소리는 내 마음대로 틀게 해달라

이러고 어이털려서 그냥 사관실 내려가서 지랄하겠다고 하니까
그때되서야 입다물더라


이런 새끼들은 진짜 군대 안오면 좋겠음

공동체 사회에 안어울릴거면 내보내야지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