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니 깬다고 8.3 숏칼에 7.3 프리미엄 센츄 2대 끌고 다녔던 사람으로 답변함.

결론부터 말하면 이빨은 먹힘. 근데 7.3으로 뭘 하려면 제발 적이 소련이 아니길 기도해야 한다.


독일 레오들(왕왕이부터 시작해서 골레오까지)은 가장 쉬운 상대임. 그 친구들은 레오1에서 장갑이 진화한 게 없음.

때문에 길목 선점하고 대기하다 차체 정면에 뿜 하면 그 자리에서 증발함. 

다른 서방권 mbt들도 매한가지임. 차체 정면에 쏘기만 하면 보통은 즉사, 최소 빈사임.


그런데 소련 mbt는 적으로 만나면 개ㅅㅂ 소리가 절로 나옴.

포탑은 7.3 때부터 답도 안 나오는 부위니까 상관이 없는데, 차체도 단단하기 그지없음.

특히 9.3탑에서는 mbt들이 반응장갑도 들고 나와서 더 ㅅㅂ 소리가 나옴. 


그리고 위의 내용 더해서 가장 중요한 점.

색적 필수, 선빵은 무조건 내가 친다는 생각으로 싸워야 함. 안 그럼 죽어도 못 이김.

그런데 어차피 7.3이니까 뒤지면 나갈란다 ㅅㅂ 하고 돌격해도 의외로 약빨이 먹힐 때가 있음.


가장 중요한 점으로 시가전 아니면 7.3 봉인해라. 저격전 맵 걸리면 레측기 없는 탱크는 뭘 할 수가 없다.

그나마 분철이 나름 궤도가 곧은 편이라서 제한적으로나마 장거리전 수행할 수 있는데,

레측+열상+날탄 조합 상대로 선빵 치기 무지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