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머리 위에서 내리찍으면 대충 이런 구도가 나올텐데

적기가 에너지가 많은게 불리할 수도 있지만 유리하게 이끌어나갈 수가 있음

가장 중요한게 적기의 밑으로 파고들 준비를 하면서 피탄면적을 줄이는거임

나는 3~400키로로 다니면서 선회를 하기에 충분한 속도인 반면, 내려찍는 기체는 에어브레이크가 있는 놈들을 빼면 보통 5~600, 빠르면 700까지도 속도가 붙었기 때문에 롤링을 쳐도 느리거나 기체가 요동치면서 에임을 잡기가 힘듬

이걸 이용해서 어느정도 가까워졌을 때 적기의 아래쪽으로 선회해서 나를 쏴도 빗나가게 유도함

하지만 이때는 운도 어느정도 따르니 실패할 수도 있음

그럼 이런 구도가 될텐데, 오버슛을 시키고 나는 꼬리를 물 수가 있음

그림에는 표현을 안했는데 적기의 아래쪽으로 파고들 때 하강도 어느정도 해줘야 선회하면서 에너지를 안잃고 저놈을 따라갈 수 있는 속도를 붙일 수 있음

그러고 나면 보통 두가지 상황인데, 하나는 적기가 속도 우위를 이용해 쭉 하강가속으로 빠져나가는 경우임

이때는 내가 적기보다 느리기 때문에 따라가기보단 고도를 확보하는게 중요함

괜히 방구차 따라갔다가 에너지 파이팅에 밀려들어가서 좆됨

둘은 점마가 속도 우위를 이용해 고개를 파악 들어서 내 에너지를 빼먹으려고 유도하는 경우임

이때는 적기도 에너지를 포기하는데, 거리가 1.4~5키로 넘게 벌어진 상태에서 저러면 선회해서 존나 튀어야한다

가뜩이나 내가 에너지도 딸리는데 괜히 고개 같이 들었다가 해머헤드 당해서 역으로 꼬리를 물림

다만 내가 이전 단계에서 속도를 어느정도 붙여서 거리가 1키로 쯤으로 기총 사거리 내에 들어왔을 때 저러면 나와의 거리가 800미터 내로 가까워지기 때문에 낭낭하게 격추시키면 된다


+급상승도 아니고 하강가속으로 빠져나가는 것도 아닌 어중간하게 고개를 들고 거리를 유지하는 경우에는 거리가 가까워지는 상황이 아닌 한 그냥 빠져주는게 좋다

그 다음에 적기가 선회해서 내 꼬리를 역으로 물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판단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