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뉴질랜드도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정부 대표단을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6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그랜트 로버트슨 부총리 겸 체육부 장관은 “우리는 장관급 대표단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보내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며 “지난 10월 중국 측에도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로버트슨 부총리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와 관련 있다. 코로나 상황에서 이런 여행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정이 미국의 결정 때문은 아니라며 “이전부터 중국의 인권문제에 대한 우리의 우려를 여러 차례 분명히 전했다”고 했다. 그는 “최근에도 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이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중국은 인권 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제 파이브아이즈국가중에 캐나다만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