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아, 닥터 노랑쿤 입니다.

https://arca.live/b/gaijin/39993825

이게 아무리 생각해도 몬가 이상해서 찾아봤음.

이게 착륙거리 공식인데(정확히는 터치다운 후 완전히 멈출때까지위 거리 공식-ft단위)

여기서 S_landing은 착륙거리, S_a는 비행기 유형에 따른 상수임. 정확히는 obstacle 관련인데 정확히 기억이 안남. 시그마는 해수면과의 density ratio고, W/S는 익면하중임(Wing loading).

익면하중을 낮추면 S_landing이 줄고, 이를 위해선
S(익면적)을 늘리고, W(=mg)를 줄여야 함.
문제는 여기서 속도 텀이 안나온다는 거지.

그럼 왜 해항대 애들이 하드랜딩을 하느냐라는건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여차하면 다시 뜰려고(GA;Go Around=복행) 그런거임.

가붕이들은 알겠지만 함재기들은 어레스팅 후크를 항모에 걸어서 착함함. 근데 기상상황이나 조종사 컨디션이 따라서 후크를 못거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고, 그럼 다시 떠야 되잖슴?

근데 육상기지랑은 다르게 항모는 굉장히 짧은 비행갑판이라 육상기 착륙하듯 스로틀 아이들로 놔버리면 GA할때 이륙거리가 부족할 수 있음.

그래서 함재기 조종사들은 착륙할때 스로틀을 줄이는게 아니라 갑판에 비행기를 꼬라박듯이 함(Controled crash). 그래서 육상기와는 다른 접근속도(App. speed)와 다른 Shock Absorber 기준, 다른 강하율 기준(민간항공사 하드랜딩 FPM 1.5, 공군기 2, 해군기 3 이었던거 같음)을 가지고 있음.

아마 앞서 댓글에서 하드랜딩할 때 제동때문에 그런가라고 한거는 반만 맞는게, 그건 비와서 수막현상 있을때만 해당하는거임. 오히려 평시에 육상에서 속도 제대로 안줄이면 착륙거리 늘어남.

그리고 첨언하면 하드랜딩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수막현상을 예방하거나, 착륙 직전 돌풍이 불거나, 밤낮의 시각 인지 차이, 조종사 피로, 전파고도계가 ㅂㅅ같거나, 조종사 시야확보를 위해 플랩 값을 다르게 쓴다던가 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음. 자세한거는 Captain Joe 유튭 영상 보셈.
https://youtu.be/NL0_bqh42rc

잘못 꺼드럭대다 정정하려고 글쌈.
미안하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