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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8일(현지시각) 30여개 회원국 영토의 군사시설에 대한 공중정찰을 서로 허용하는 ‘영공개방 조약’(OST)의 탈퇴를 선언했다.


러시아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2021년 12월 18일 이후 러시아는 더는 영공개방조약 가입국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영공개방 조약은 1992년 미국과 러시아, 유럽 등 30여개 나라가 참여해, 서로 자유롭게 비무장 항공기로 공중정찰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국제조약이다. 그러나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시절인 지난해 11월 러시아가 일부 지역의 항공정찰을 거부하는 등 조약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공식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