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편의점 오픈맴버로 3년전에 일했던 곳이 있는데

크리스마스인데 혼자 조각캐익이라도 하나 사먹자싶어서 갔더니
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점장님이  계시더라

이 새벽에 안자고 뭐사러왔냐고 물으시길래
조각케익 사러왔다고 말 못하고 그냥 간식이랑 음료만 샀음

근데 내 마음을 아신건지
진열대에 있는 케익하나 주시더라
그리고 먹을만한 상태의 폐기  왕창챙겨주심


아직 세상은 따듯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