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형 플레어의 경우 알루미늄 등을 연소시켜 나오는 고열로 열추적 미사일의 시커를 기만하는 방식이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열추적 미사일의 시커가 알고리즘 등을 발전시키고 물리적으로도
개량을 해 나갔기 때문에 그에 따른 플레어도 개량을 해나갔다

예를 들어 소련의 이글라 맨패즈는
2채널 적외선 시커를 탑재하여 전투기에서 발산하는 적외선의 파장과
플레어에서 발산하는 적외선의 파장을 비교하여 속지 않을 수 있었다

이글라의 후기형인 베르바는 무려 3채널 적외선 시커를 탑재하여 플레어 저항성을 극한까지 

끌어올리게 되었고 플레어는 여러 물질을 섞어 연소하며 여러 파장의 적외선을 방출하게 설계되었다

하지만 그 뿐 아니라 알고리즘도 발전하였기에
갑자기 발화하여 단시간에 높은 온도로 올라가는 플레어의 특성을 간파하여
단시간에 높은 온도로 올라가는 물체를 추적하지 않게 되었고

플레어가 발사된 뒤 시간차를 두고 점화하여 온도를 천천히 높이는 플레어가 개발되었다

이는 주로 소련(공산) 진영에서 많이 사용되었고 플레어는 기체의 후미에 떠있으며
시커를 기만해야했기에 열을 서서히 발산하는 방식의 플레어를 기체 후미에 위치하게 하기 위해
낙하 속도를 낮추기 위해 공산진영의 플레어 발사기는 위를 향하여 설치되어 있다
그게 썬더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몇몇 미그기들의 플레어 발사기가 위를 향한 이유이다

이 외에도 예인형 플레어 등 여러 플레어가 개발되었고
플레어에 기만당하지 않기 위한 시커도 개량을 이어가고 있다
창과 방패의 싸움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