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스민이 말하는건 진짜 믿을만한게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염두해둬야함. 다만, 스민이 SEP 나오면 끝난다 라는 말을 한걸로 보아 대충 탑방 상황이 어떤지, 민심이 어떤지는 알고 있는거같음.

이전에 미사일, 10식 같은 얘기를 들어보면 그럴일 없다, 시기상조다 해놓고는 그런데 짜잔 이런 식으로 일처리를 했음. 그런데 이번에는 오히려 스민이 끝을 정하는 방식으로, 그것도 표면적으로는 나름 높은 직원이 어떤장비가 출시되는 것으로 어떤 국가는 끝낸다 라고 유저들에게 말하는 모양새임.

스민 말이 거짓말이라도, 여러가지 정황상 A2 에이브람스로 끝난다라고 보기는 어려움. 방어력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SEP정도만 하더라도 메이저 국가들 중에서도 아무리 낫게 잡아도 나쁘지 않은 수준임. 물론 2A6EX같은 개량형이 나타난다면 상대적으로 나빠보일 수 있겠지만. 진짜 큰 문제는 현실에서 지금 실전에 배치된 에이브람스들 중 2세대 이하의 열상을 쓰는 경우는 없음에도 2세대 열상을 사용하는 에이브람스가 인게임에 없다는 거임. 배치년도도 차이가 많이 나는 상황이고.

최근들어 나오는 맵들이 죄다 수풀투성이거나 장거리 ㅈ격전인 와중에 나름 메이저 국가의 주력전차들 중 단 하나도 2세대 이상의 열상이 아니다? 분명 승률에도 영향이 갈 문제, 아니 가고 있는 문제고, 이건 결국 가이진에 대한 비호감도 증가에 유저이탈로 인한 수익과 매치메이킹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함. 그런 맥락에서 스민이 저렇게 확정적으로 말을 하는걸로 보임.

더욱이, 지금 탑젯이 11.3까지 나온 상황에 4세대 기종들이 출격 대기중이고, 이때까지 워썬더의 경향성을 봤을때, 되도록 항공과 지상 탑랭 BR(MBT)이 일치하게끔 하는 경향을 보임. 그러면 결국 11.3 이상의 무언갈 미국 지상에 줄 거능성이 높다는 거임.

요약하면

1. 탑랭 MBT의 사통장치(열상)차이나 실지 실전배치 시기, 현재 탑방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스민이 저렇게 확정적으로 SEP 나오고 끝임이라고 말할만 하고, 미국이 SEP를 받는건 기정사실인듯 함.

2. 4세대 전투기들이 아직 많이 남았고, 이걸 생각하면 BR의 추가 확장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전통적으로 워썬더는 지상과 항공 탑랭 BR을 맞춰온 만큼 미국이 SEP를 받는다는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

거기에 시기적인 개 뜬금포로 HA가 추가된것처럼 SEP와 대등소이한 성능을 가진 M1A1 AIM, SEP v2정도는 기대할만한 상황이라고 생각함. 아님 SEP는 SEP v.2로 출시 혹은 SEP v.2의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여러가지 SEP들 다 섞던가.

아마 다른 나라들의 경우도 메이저는 다 이거에 발 맞출수 있지 않을까 함. 소련은 T-90M, MS이런거 뿐만 아니라 미친척하고 우쿠라이나 쪽 80BV, 64, 84 계열도 충분이 넣을만하고, 그 외의 Object MBT들도 있는 상황임. 구 바르샤바 조약기구측 T-72 개량형들도 있고. 독일도 뭐 2A4SG, 캐나다 레오2 MEXAS, 2A6EX, 터키제 2A4 개량형 이런거 다 있는 상황이고.

쓰다보니 내가 쓴 말이 스민이 SEP 나온다고 한게 진실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쓴건지, 아님 SEP 외에도 추가적인 에이브가 나온다는 말을 적은건지 잘 모르겠는데, 둘 다 내가 하고싶은 말임. 거기에 SEP만 되도 장갑은 업그레이드 될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