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에서 훈련 중이던 미 해군 소속 최신예 F-35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비상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CNN방송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 태평양함대 발표를 인용해 남중국해에서 훈련 중인 항공모함 칼 빈슨호에서 F-35 전투기가 추락해 비상탈출한 조종사와 항공모함 승조원 6명 등 총 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일상적인 비행 작전 중에 일어났으며 비상탈출한 조종사는 군 헬리콥터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갑판에 있다가 부상을 당한 승조원 3명은 부상이 비교적 심해 필리핀 마닐라로 후송됐고, 나머지 3명은 함상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고 CNN은 전했다. 태평양함대는 성명에서 이번 사고를 ‘비행 중 사고’라고 부르면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20125100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