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인간들이 뇌절하면서 5세대 만들라는걸 4.5세대로 만들어놓고 꺼드럭거린다는 개소릴 해놨는지 관련 떡밥이 도는김에 말하는데 개나소나 5세대 전투기를 만들수 있는게 아님.

그냥 모서리부분, 접합부 처리하고 AESA달고 내부무장창 단다고 스텔스 전투기가 되는줄 암?
형상, 소음, 육안관측, 항전장비같은 부분에서 모두 저피탐성을 가져야함. 내부무장창, 접합부 요철처리는 진짜 일부임.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항전장비 측면인데 센서통합뿐만 아니라 출력같은 부분에서도 적의 능동/수동 탐지수단에 대응할 정도가 되어야 함. 만약에 다 갖춰도 한전장비 출력이 너무 세다든가 해서 나 전투기요 나 레이더요 이러고 광고하고 돌아다니면 뒤지기 딱 좋음.

거기에 전투기 자체의 전통적인 비행성능도 챙겨야함. 개발되는 시기의 전술 메타(eg: 지속선회율 vs 순간선회율 같은)도 중요하고 항속거리 전투행동반경 최대속도 등등등

이처럼 5세대 전투기의 개발은 항공우주공학과 전자공학 분야의 국가적 역량이 결집되어야 가능한 일이고, 그렇기에 예전처럼 한명의 유명 개발자/회사 하나가 단독으로 설계할 수 있는게 아님.

그것도 이전 세대 항공기 개발경험이 있어야 그나마라도 제작사들간의 컨소시엄이라도 구성해서 만들수 있는거지, 경험이 없으면 컨소시엄은 개반푼어치도 아닌 소리임.

랩터만 봐도 록마 단독 연구, 설계, 제작이 아니고 록마 보잉 컨소시엄으로 탄생한 기체고, 라뚱이는 오히려 국제공동개발이 되어버린 판임.

그런데 뭐 4세대 전투기(중에서도 초기형 급에 속하는 FA-50)도 록마 지원 받아가지고 한 판에 무슨 근자감으로 5세대를 입에 올리노?

그런걸 퍼거라고 하는거고 그런 인간들이 터키 TFX나 알타이, 아준 개발사업 비웃을 자격이 없다는 거임.

냉정하게 얘기해줄까?
우리나라 우주개발사업만 해도 KSLV 2 기준으로도 일본에 20년 뒤진다.

이건 내 뇌피셜도 아니고 추진역학 가르치던 우리과 교수님 말씀임.

단적인 사롈 얘기해줄까?

교수님피셜로 누리호가 총 3조정도가 들어서 시설완공, 시험평가, 발사체 조립을 했는데 일본이 이정도 규모의 투자를 끝낸게 80년대 후반~90년대임.

아직 머한의 공학자들은 더 많은 경험과 시행착오가 필요함.

옛 말에 틀린거 없다.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랑이 찢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