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어메이징한 페트병 뚜껑 재활용 주유구 마개

우크라 흑토에 친환경 비료 공급해주는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러시아 상층부가 환경에 관심이 많은가봄


카메라는 그냥 캐논임. 마운트는 3D 프린트로 만든거고, 무슨 벨트같은걸로 고정되어 있음

캐논 800D 85mm

렌즈도 그닥 비싼거같지는 않음



셔터스피드와 노출 조정부에 본드칠해서 원거리 찍기 좋게 고정시켜놨음

드론 비행 고도가 800m 정도니 촬영 임무 수행에는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함

근데 자기같으면 이런 카메라는 결혼사진 촬영에나 쓸거같다네





모든부품이 다 싸구려라 손실해도 큰 손해가 아닐 것 같다고 함


근데 정가 듣고 벙찜



3천달러만 있어도 대부분 식비랑 담배값으로 쓰면서 이거 만들 수 있을거라고 함



내부가 참 소박하다


착륙용 에어백은 차량용 재활용


엔진은 사이토 뭐시기 일제



기판에는 죄다 영어 써져있음

러시아인들의 영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생각해볼 때 기판이 러시아제일거라고 믿기 어려움




작은 열상카메라도 달려있음. 근데 열상 카메라에서 나온 케이블에 써있는 'HONDA'





'전 세계에 기원을 둔 날틀'

메이드 인 러시아 박힌 부품 좀 없냐고 물어볼 지경임



전에 러시아 드론 노획한거 대충 손봐서 주인님 바꿔서 재사용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내부에 시발 밀스펙 부품이 없으니까 그게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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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러시아 부품을 찾지 못함. 전세계에서 싸구려 부품 짜집기해 만든걸로 보임

이게 현지급조품같은게 아니라 억단위로 받고 정식 납품된 군용 드론임


저걸 1억 얼마씩 받고 납품하면 대당 얼마나 남을까?

과연 다른 첨단무기들도 멀쩡하긴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