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몇판째에 풀업하고 써본다.

 장점

1. 히스파노 mkV 4정의 뛰어난 무장

2. 890kph 높은 한계속

3. 어떤 속도에서도 엘베, 러더, 롤링이 절대 굳지 않고 고속에서 압도적인 반응성을 보여줌

4. 빠른 하강 다이브속도

5. 스핏파이어 중에서는 좋은 편인 MER

6. 어느 고도에서나 안정적인 엔진 출력

단점

1. 도라는 고사하고 포케 안톤급의 상승력

2. 저질 가속력

3. 109K나 슈퍼콜세어랑 비슷한 수준의 선회력

4. 대부분의 고도에서 수평으로 TAS 550넘기는법이 없음

5. 심각한 과열로 인한 낮은 전투지속능력

6. 그리폰엔진의 저질 연비

7. 기본 4톤이라 저속에서 머스탱이랑 비슷한 굼뜸을 보여줌

 전반적인 기체 특성은 콜세어1 정도랑 속도나 기동특성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됨. 3.3에 있는 그거. 그게 러더가 안 굳고 무장이 쎄면 이런 느낌이지 싶음. 절대로 표기스펙인 25m 상승이나 745최고속같은건 죽었다 깨도 안 나온다는 이야기임. 이게 고증보다 200마력 이상 엔진출력이 낮아서 발생한 일이지 싶음.

 기본적으로 속도나 가속력은 동BR 하야테보다도 느린데다가 선회력까지 뒤에서 셀 수 있을 정도기 때문에 일단 적이 6시에 있다면 그 판 나가라. 한계속이나 다이브속이 높고 에너지유지율이 꽤 되는 편이기 때문에 빤쓰런할 각을 낼 수 있도록 일단 3000미터 위에서 다녀야함. 그래야 엔진도 최적 성능이 나온다. 어짜피 굳지 않기 때문에 850까지 무지성으로 다이브해도 상관없으니 무조건 고도 높여라. 다른 스핏보다는 에너지리텐션이 괜찮은 편이라 붐앤줌을 해도 크게 문제가 덜 생김. 붐앤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상승력이 낮기 때문에, 같이 팀으로 잡히는 스핏이나 109 내지는 사콜비가 교전해서 적을 끌어내려주면 에너지빠지거나 내려가는놈을 중간에 끼어들어서 먹는다고 생각해야함. 이새끼의 비행성능으로는 절대 적극적인 공격을 취하기는 힘들음. 그래서 항상 같이 다니는 아군을 끼고 다녀야한다.

 니가 이걸로 선회를 해서 승산이 있는 기체는 109 계열, 슈콜, 포케볼프, 템페스트, 머스탱 이까지다. 그리고 승산이 있다고 했지 이긴다고는 안 했다. 그냥 적이 돌고있고 내가 적의 7시 8시 방향에서 같이 돌면 잡을 각은 나오는 수준임. 만약 적이랑 이거랑 입장이 바뀌었으면 니가 질 확률이 높음. 그냥 정면에서 콜드머지해서 무지성선회전 하면 절대 안된다! 그리고 그리폰 스핏파이어도 그랬지만 수직방향으로도 절대 돌지 마라. 턴서클자체가 너무 커지고 있던 승산도 깎아먹는 짓임. 그리고 존나 둔해짐

 이걸로 적을 잡는 경우는 대부분 적이 몸을 비틀었을 때 고속에서 순간적인 사격각도를 만드는 때임. 러더 엘베 에일러론 모두 반응성이 압도적이기때문에 고속에서 몸을 틀면서 둔해진 적을 빠르게 사격각을 만들어 잡는 방식의 운영을 해야 함. 그걸로는 선회하려고 하는 옥탄맠구까지도 어떻게든 사격각 내서 딸 수 있는 수준.

 

 결론적으로, 수리비는 만원도 넘게 먹는데 러더 안굳는 돼지 오오슨을 5.3에서 탈려면 타라…. 안 굳는다는 만족감 자체는 확실한 기체같은데 동티어 하야테가 너무 골치아픔. 고증화를 하던가 부랄을 내리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