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점점 늙어갈 지라도,

그들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오.

세월의 풍파도 견뎌낼 것이고,

다가오는 시간도 막지 못하는,

점차 지는 태양 너머로,

새로이 뜨는 아침 속에,

우리는 그들을 기억할 것이외다.


-국립 한국 전쟁 기념벽, 캐나다 온타리오 미도우베일 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