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좀 내주라고!!! 


그런데... 이게 뭐냐고???










위 허리케인 전투기가 어떻게 Bf-109 DB-601엔진을 장착하고 있는지는 왕립유고슬라비아 공군이 허리케인과 BF-109를 둘다 운영했다는 사전 지식이 일단 있어야 됨.




해당기체에 대한 실 사진이 남아있지 않아 아쉽다만...


Hawker Hurricane No. 2301 (c / n L1751)를 대상으로


왕립유고슬라비아공군에서 가지고 있던 30여개의  Bf-109 예비엔진 DB601 A 하나를 사용하여 Ikarus 항공기 제작사 기술진들에 의해 베오그라드 외곽 Zemun 공장에서 개조하였고, 1941년 3월 완료되어 테스트 비행을 LVT-1라는 기체명을 얻게됨.








테스트 파일럿은 Milos Bajagić으로 테스트 결과 멀린 엔진을 장착한 허리케인에 비해 훨씬 나아진 성능을 보여주었다 함.


BF-109 E형에 비해 속도는 조금 느린편 이었지만 선회능력은 훨씬 나았고,


특히 DB-601 A의 직접 연료 분사 시스템은 높은 G를 처리 할 수 있어 엔진교체를 통한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음.


물론 엔진 교체로 인해 무게 불균형으로 균형 잡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지적됐긴 했다만...   


테스트 비행중 재미난 일화는 1941년 4월 1일 개전 발발전 유고왕국 영공을 침범한 Hans Diehter의 Bf-110을 시험 비행중이던 Sinisa Nikolic가 경고사격을 시행하여 Kraljevo에 강제 착륙시킨 것.


이후 1941년 4월 6일 독일의 유고슬라비아 침공 발발 직후에는 이틀 동안 독일의 베오그라드 폭격에 대응하여 나름 여러 소티에 투입 되었던 듯. 



최후는 1941년 4월 7일 Pantelija Grandić 상사가 지상공격 도중 냉각시스템 고장으로 인한 엔진과열로  코소보 지역에 비상착륙한게 기록의 끝으로 이후 소재는 불명.



https://defenceoftherealm.wordpress.com/2015/07/01/rogozarski-lvt-1-the-hurrischmitt/


http://mkns.ipmssrbija.com/?p=551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이트 참조.






il-2 SAS 모드용으로 양덕들이 만든 LVT-1






1940년 후반에 베오그라드 Zemun 항공기 제작 공장에서 IK-3를 배경삼아 사진을 촬영한 왕립 유고슬라비아 공군 파일럿들.

맨 앞에 세명 중 우측 인물이 Pantelija Grandić 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