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윙드 오브 체인지 업데이트로 추가된 스웨덴 9.0 센츄리온인 스트리스방 105를 들고 찾아왔음. 일단 굴리는데 더 이상 에러사항 없을만큼의 열상, 날탄, 레거측, 구동계 업글은 다 끝낸 상태라 이 전차가 낼 수 있는 최대 퍼포먼스까지 대강 업글 끝내놓은 상태임. 거두절미하고 이 새끼의 장점부터 보자면...



장점

1. 

BR은? 

9.0


그럼 탄은? 

"DM 63"


낙지상 9.7 경전차 탐투씨가 쓰는 105mm DM63을 그대로 라이센스 생산한 slpprj m/90c 날탄을 사용함. 영거리 60도 관통력 252mm, 120mm 날탄 뺨싸다구를 위아래로 후려치는 탄자중량 4.3kg 라는 미친 탈소추급 스펙은 9.0에서 이거보다 더 좋은 날탄 쏘는 놈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출중한 화력을 자랑하니까 문자 그대로 만나는 새끼들 머리부터 발 끝까지 다 뚫어버릴 수 있음. 이걸 쐈는데 뭘 못 뚫었다? 그럼 니 앞에 있는 놈이 T-72B가 아닌 이상 그냥 니가 못 쏜 거임. 9.7 업방 끌려가면 야동치리 새끼들 자탑 걸렸다고 신나서 들이미는데 정면에서 마주치면 기열 DM23으로 똥꼬쇼 해야 하는 90105와는 다르게 코웃음 치면서 차체에 딱밤 한 대 놔주면 바로 케로젤 강간해버릴 수 있음. 


2. 센츄리온 계열 중에선 가장 합리적인 탄약 배치

↑ 호센츄


↑ 숏 칼

↑ 스트리스방 105


즉응탄 다 채우고 나면 탄약수 발 밑에 멀쩡하게 있는 탄약 가대 놔두고 차체 앞대가리부터 채우는 개병신 머저리 센츄 본가와 유대인 새끼들이랑은 다르게 밥 안 주는 친구들은 지능이란 게 조금은 있어서 조종수 옆 탄약고를 아예 없애버리고 즉응탄 가대를 제외하면 차체 바닥에만 적재함. 그 대가로 다른 날탄 쏘는 센츄들에 비해서는 즉응탄 갯수가 조금 적긴 한데 어차피 DM63 갈기면 많이 쏴봐야 두세 방 안에 정리되니까 크게 문제는 없음. 탄약고 보호하겠다고 차체 앞대가리 탄약고 근처에 연료탱크 존나 발라두면 뭐하냐? 빨갱이 전차처럼 전면이 두꺼워서 파편이 적게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날탄 자동문인데 연료탱크 있어봤자 어차피 의미 좆도 없어서 아예 탄약고 없는 게 최고임. 가끔 다른 센츄들인 줄 알고 정면에서 마주쳤을 때 냅다 차체 오른쪽 때려버리는 애들 있는데 탄약수는 죽을지언정 유폭은 잘 안 당하니까 피탄 후 생존성 면에서는 센츄들 중 가장 나음. 



3. 부각

서방권 전차의 일익 답게 꼬추를 -10도까지 내릴 수 있는 기합찬 부각을 가지고 있어서 헐다운에 유리함. 근데 부각 -10도면 서방권 표준인데 부각은 장점 아닌 것 같다고? 이거 타려는 새끼들이면 십중팔구는 90105랑 같이 굴릴텐데 부각 -7도+후방 포탑으로 언덕 끼고 쏴보겠다고 지랄 염병하다 보면 부각 -10도 정도면 장점으로 보일테니까 걱정 안 해도 됨. 



4. 간지

센츄리온 + 블레이저 반응 장갑 = 섹스

말이 더 필요함?



장점은 아무리 머릿 속에서 브레인스토밍을 해가며 적어보려고 해도 저 네개면 끝이고... 이제 싹 거르고 단점 밖에 안 남는데 단점이 좀 크게 다가오는 친구라서 단점을 더 중요하게 적으려고 함. 



단점

1. 방호력의 상태가?

센맠삼에 KE 5mm, CE 260mm 짜리 반응장갑을 붙이면 딱 스트리스방 105 방호력임. 센맠삼이 7.3에서도 그렇게 신뢰성 있는 방호력이 아닌데 이 새낀 9.0임. 말이 필요해? 그냥 쳐 맞으면 뚫리는 거지? 엄밀히 따지자면 차체 반응장갑 밑에 30mm짜리 고경도압연강이 들어가긴 하는데 어차피 날탄 날아다니는 부랄대에서 30mm가 중요한 것도 아니고 그냥 넘어갑시다. 어차피 자동문이잖아?



2. 엔진 개수 한 거 맞나요?

엔진 개수를 하긴 했는데... 풀업 기준 900 마력이라 별 볼 일 없음. 야동 치리랑 친구 먹는 것도 모자라서 뺨싸다구 후려갈기는 기동력이니 기대하지 말고 오히려 실망이나 안 하면 다행임. 특히 차체 선회에서 굉장히 찐빠가 잦음. 영국 골탱 버전이나 유대인 트리 숏 칼 타본 애들은 그거랑 딱 똑같으니까 그 기동 생각하면 된다. 변속기도 씨발 뭔 지랄을 해놓은 건지 센맠텐 보다 전진 속도 빨라진 건 좋은데 후진 속도가 12km에서 8km로 줄어버리는 참사가 일어나서 치고 빠지는 것도 잘 못 하니 적 전차 마주쳤을 때 무조건 단박에 화력 계통 제압해놔야 살아남을 수 있음. 그나마 탄이 DM63이라 다행이지. 



3. 반응성이...

수직 조준 속도는 스톡 기준 초당 5.6도라 좀 봐줄만 한데, 문제는 포탑 회전임. 초당 11도 정도로 72A 계열이랑 완벽하게 동일하니까 적이 나올만한 곳 근처로 포탑 방향을 미리 가져다 두지 못하면 갑자기 튀어나온 고기동 전차들한테 강간 당하기 딱 좋음. 빨갱이 전차는 장갑이 두텁기라도 하지 이 새끼는 그것도 아니라서 절대절대절대 시가지는 피해야 함. 굳이 시가지를 들어가야겠다면 포탑 회전 초당 11도짜리 센츄리온으로 건투를 빕니다. 난 분명 말렸다?


4. 울리판트의 존재

옆동네 센츄리온 본가에 기생 트리로 붙어 있는 울리판트 MK.2가 이 새끼의 완벽한 상위호환임. 똑같은 BR 9.0, 똑같은 DM 63, 똑같은 장전 시간에 그 새끼는 엔진도 1000마력, 기관포 정도는 막아주는 복합장갑 모듈, 게다가 씨발 포수 차장 2세대 열상이 쌍으로 달리는데 말이 필요함? 그냥 완벽한 울리판트 하위호환임. 마이너 최강 홍어덴이 고작 아프리카 목화따개 새끼들 전차보다 성능이 딸린다니 박탈감이 존나게 들지만 스트리스방 122를 위해 참을 수밖에 없다. 



총평 10점 만점에 7점 정도. 단점이 존나게 크고 울리판트 하위호환이라는 점이 존나게 꼽지만 가장 큰 난적인 야동치리 새끼들 차체 찢어버릴 수 있는 DM 63이 있어서 아주 폐급은 아님. 무엇보다 9.0 스웨덴 돌릴 거면 싫어도 이 새끼 백업으로 써야 해서 악깡버 해야 하니 참고 타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