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 소개해 드릴 기체는 
느슨해진 11.0에 긴장감을 주는 MiG-23M Flogger 입니다.
이 글은 지극히 필자의 개인적인 평가, 공중전 기준으로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전적) 72소티 28데스 119킬 73% (킬뎃 4.25 판당킬 1.65)

골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장점

1. 미사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R-60M 미사일이 달렸습니다. 이론상 2km 부터 전방 락온이 가능합니다.
전방에서 날라오는 30G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 이기 때문에 잘만 이용한다면 킬을 쓸어담을 수 있을 것 입니다.

사와J의 에너지 보존력, 반쪽짜리 사와G 사거리와 기동성을 가진 R-13M1 또한 탑재 가능합니다.
사와J 보다는 살짝 먼 거리의 목표도 추적 및 격파 가능합니다. 표기 기동성은 20G 지만 실제 기동은 체감상 16~18G 입니다.

중거리 미사일인 R-23이 달립니다. R-23은 T형과 R형으로 나뉘는데 각각 열추적, 반능동 버전 입니다.
기동성은 20G로 애매하고, 후방 락온 15km, 전방위 2.3km 이므로 R-24처럼 암살이 가능하진 않아 보입니다.
대신 R-23R으로 마상창시합을 걸 수도 있겠지만 굳이 추천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2. 기동성
MiG-23M은 가변익 디자인을 채택했는데 이로 인해 고속과 저속에서의 기동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가변익을 풀로 전개해서 F-5C를 처리할 수도 있고, F-5E와 비등비등하게 붙어볼 만 합니다.

가변익의 전개로 인해 에너지 보존력 대폭 상승 (IAS 570~700 km/h의 속도로 지속 선회), 선회 반경 감소로 둔중한 덩치에 E텀보다 더 잘 도는 기이한 현상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속 기동전에 있어서는 매우 유리 합니다.
고도 2~3천 기준에서 주익을 뒤로 다 접게 되면 초음속 순항이 가능하게 됩니다. 연비도 꽤나 좋은 편이라서 이런식으로 해서 연료 아끼기 좋습니다.

3. IRST
 IRST (Infrared Search and Track)의 탑재로 인해 적에게 들키지 않고 색적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구름이 조금이라도 껴있다면 탐지를 하지 못합니다. IRST 자체의 플레어 내성은 굉장히 강한 편에 속해 있습니다.
IRST를 이용하여 R-60M / R-23T의 시커를 연동 시키고 발사 하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단 R-13M1은 불가능 합니다. (레이더 연동 또한 불가능)

4. 기체 안전성
MiG-23 / MiG-27 시리즈들은 엘레베이터가 에일러론 보조 역할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주익이 뜯겨져 나가도 매우 안정적이게 기동, 수평 유지 및 착륙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운전해 본다면 이게 날개가 뜯겨나간 기체의 주행 성능이라고? 라고 느껴질 정도 입니다.

단점
1. 기만체의 갯수
기만체가 단 12발 밖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생존성이 많이 낮은게 체감이 됩니다. 

이로 인해 반 강제적으로 아웃 파이팅이 강제 되어 아웃파이팅에 익숙치 않은 분들은 힘드실 수 있습니다.

2. 기총
MIiG-23M에 탑재 되어 있는 GSh-23L 기관포의 데미지는 좋습니다. 다만 탄속이 10.0~11.3 에서 쓰는 기총중에서 제일 느립니다.
기총의 연사속도도 빠른 편인데 MiG-21bis 에 250발이 들어가는 반면 MiG-23M은 200발 밖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탄도 또한 굉장히 축 쳐지는 편이라서 지랄맞은 탄도와 탄속으로 인해 기총 난이도가 꽤나 높은 편에 속합니다.

3. 수리비
놀랍게도 수리비가 14,160 SL으로 은근히 높게 책정 되어 있습니다. SL 배율이 495%로 또한 높게 되어 있습니다 만 높은 수리비로 인해 다가오는 심리적 압박감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기만체 또한 12발로 굉장히 적어서 생존성을 아웃파이팅 방식으로 끌어 올려야 합니다.





기체 연구 팁


이 순서대로 연구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운용 팁
연료 20분, 무장은 R-60M x6 / R-13M1 x2 + R-60M x4, IRST 사용

스톡일때는 기본으로 주는 R-13M1 미사일로 해결 하셔야 합니다.


저고도우회 후 교전 (항공 유격전)
제가 추천 드리는 방식이자 쓰고 있는 플레이 방식 입니다. 이때 뭐 피닉스가 많이 날라올 수도 있기야 하지만 속도가 붙은 피닉스를 저고도에서 피해본 결과 근접 신관 20m는 아직까지는 그렇게 체감이 되진 않았습니다. 16G라서 확 하고 따라오지도 않고요. 요즘에는 공방 플레이어들도 스패로우를 피하는 마당인데 R-60M을 못 피할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넓은 FoV 각 덕분에 플레어 한 발만 쏘면 전방에서 쏘면 바로 기만 되니깐요.
그래서 생각한 방법은 페인트 모션 후 발사 입니다. 정확히는 기총을 흩뿌려준 뒤 헤드온을 피하는 척 하면서 미사일을 던지는 것 입니다. 은근 쏠쏠하게 잘 들어옵니다.

이 영상보다 더 꺾은 채로 미사일을 발사 하셔도 됩니다.






아니면 시커의 대기 시간이 짧음을 이용하여 속사포 킬을 따낼 수 도 있겠습니다.


또는 전방위의 장점인 예상치도 못한 아스펙트에서 발사 해서 죽이는 것도 좋습니다.


기총이 아무리 안 좋다 하더라도 조금씩은 쓰시면서 적응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3줄 평
은근 탈만 함 R-60M 6발에서 오는 파워가 대단하달까
기동성 은근 상타치, 상대가 좀 못한다면 톰캣까지 가능할 정도

그거 아십니까? 여기서 수리비 1천원 더 주면 MLD임 ㅋㅋ!! ....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