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쎄이들의 짜장구멍에 흘러내리던 해병짜장이 말라버릴 1월의 후덥찌근한 톤요일의 가을 오늘도 진떡팔 해병님은 여느날처럼 해병짜장을 배식하고 계셨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끈따끈한 해병짜장을 기열 황룡의 피부를 갈아내 만든 해병 밀가루 (기열 민간인들은 비듬 이라고 부른다 ) 로 만든 면 위에 배식하고 있는중 갑자기 저 멀리있는 식탁에서 고함소리가 들리는것이 아닌가 


황근출:기여어얼


황근출의 고함소리에 서로의 포신을 만지작 거리며 놀면서 짜장을 먹던 아쎄이들은 깜짝놀라 올챙이크림을 흘려버리는 기열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였으나 황근출 해병님이 고함을 질러 모든 해병대원이 해병 매쉬 포테이토가 되어버리게 생겼는데 이 무슨 상관이랴 


진떡팔: 악 황근출 해병님 왜이리 화가놨는지 여쭤봐도 괜찮으시겠습니까?


황근출: 진떡팔 내가 이런말까지 할줄은 몰랐는데 이거 너무한거 아닌가? 우리가 이곳 포항 제 6974 해병부대에 입대하고 30년이 지났는데 너는 여전히 해병짜장만 30년째 배식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비록 지능은 대상 영속성도 깨우치지 못한 3살 유아 수준의 지능을 가진 해병들이었지만 목숨이 걸린 상황이였기에 바로바로 뜻을 해석할수 있었다 이럴수가 황근출 해병님께서는 해병짜장에 실증을 느끼신 것이였다


리(이) 이것은 매우 큰 문제였다 필시 황근출 해병님의 성격이라면 석식 전까지 신메뉴를 준비하지 못하면 모든 해병대원은 해병 수육이 되어서 분노한 황근출 해병님의 한끼 식사가 되어버릴것이기 때문이였다 모든 해병들의 목숨이 진떡팔 해병과 마철두 해병에게 달린 이 상황에 진떡팔 해병님은 즉시 6.9초간의 마라톤 회의를 열으셨다 

천문학적인 시간의 전우애 마라톤으로 해병들의 뇌가 녹아버리기 시작하려는 그때 


대갈똘박 해병이 의견을 내였지만  이병 따위가 감히 성스러운 마라톤 회의중 의견을 내였다는 이유로 톤톤정 해병님께서는 앙증맞고 사소한 해병으로 해병 꿀밤(기열 민간인들은 장도리 라고 부른다)을 맥이는 장난을 쳤지만 아뿔사 아쎄이가 어딘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해병수육 한 접시가 놓여있었기에 전우애도 식후경이라는 해병 속담처럼 수육을 나눠먹으며 회의를 진행하던중 기열 황룡이 입을 열었다


황룡:야이 똥게이 새끼들아 어처피 니들이 음식 만들어봤자 인육이나 인분 따위로 음식 만드는데 뭘 그리 고민하는거야 


황룡입장에서는 별것 아니게 던진 말이였지만 진떡팔 해병에게는 엄청난 깨달음을 주었으니 

아 그런것이였다 황근출 해병님께서 해병 음식이 질려 하셨던것은 해병 음식이 아쎄이들로 만들어진 해병수육과 해병짜장만이 해병음식 재료로 들어갔기 때문이였다 

달프게 죽음만을 기다리던 진떡팔 해병은 그 즉시 황룡 해병의 지혜에 감탄하여 황룡에게 칭찬을 하셨다

진떡팔:황룡 네이놈 네놈은 평소에는 기열이지만 가끔 이렇게 기합찬 생각을 하는구나

진떡팔 해병이 고맙다는듯이 황룡의 등을 손으로 토닥이자 황룡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신선한 해병 수육이 생겨있는것이 아닌가 진떡팔 해병님께서는 그 병신같은 두뇌로 필시 황룡이 칭찬을 받은게 부끄러워서 기합스럽게도 수육을 놓고 도망쳤다고 생각하였고 그 해병수육에 아쎄이들의 눈물을 바싹 말려서 만든 해병 소금에 황룡에게 받은 수육에 간을 하고나서 해병 식용유 ( 무톤 듀오가 갓 잡아온 돼공들의 지방이다)로 바싹하게 튀겨내여 해병 튀김을 만들어 황근출 해병님께 진상하시니 


스토스테론을 방출하시며 아쎄이와 전우애를 하시던 황근출 해병님께서 그즉시 해병 튀김을 드시고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시고 다같이 전우애 마라톤을 개최하시니 서로 해병튀김을 나눠먹고 전우애를 하니 이야말로 무릉도원이 따로없니 이야말로 톤톤좋고 무칠좋은일이 따로있으랴 오늘도 해병성채는 평화롭다 라이라이 차차차 우리는 무적의 해병대 싸워서 지고 이기면 죽어라 브라보 브라보 해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