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실화긴 함.


즈리니 II (추정) 실험용 차체에 총 6연장 네펠베르퍼 발사관을 부착한 모델로, 시제품만 만들어지고 말았음. 아예 별도의 모형을 만들었다기 보단 발사관 + 발사장치를 따로 만들어서 부착해본 듯?


실험 차량 번호 등으로 보아 실제론 105mm 포를 부착한 즈리니 II일 가능성이 높으나 실험용으로 구르던 모델이다보니 즈리니 I용 75mm 장포신을 부착해봤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는 설명이 있음. 그래서 싼다에서도 즈리니 I이라는 해석으로 밀고간듯.




즈리니 II. 경우에 따라선 자체적인 쉐르첸도 장착 가능.








짤에 등장하는 아재는 바르헤이 오토Várhelyi Otto 포병 중위. 후방 개발부서에 있으면서 헝가리 군사 로켓 개발에 이름 좀 자주 나오는 아저씨임.



즈리니 관련 얘기는 그냥 이정도고 헝가리 로켓 기갑 나온 김에 다른 물건들도 간단히 소개해보려 함.




1944년 말에 개발된 헝가리제 보병용 로켓무기.


철퇴발사기Buzogányvető, 살러시 미사일Szálasi röppentyű 등으로 불린 흉악한 놈으로 제201 대전차훈련반이 시험 운용한 이후 전방에 뿌려짐. 성형작약 4.2kg을 장입하여 500-1200m 거리에서 300mm 두께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었음. 


두 가지 형식으로 개발되어 대전차용이 ‘철퇴Buzogány’, 대인용이 ‘폭우zápor'라고 불림.




제201 대전차훈련반 지휘관 쾨베시 예뇌



2발의 철퇴를 장착한 이 시제 포가는 360도 방향으로 회전이 가능했음. 실제 전투 운용 시에는 보통 노획한 소련제 고류노프 기관총 포가를 이용함. 해당 짤은 1944년 에스테르곰 무기시험장 짤.


로켓은 이후 1944년 11월말 라츠케베 지역에서 헝가리군 정예사단인 성 라슬로 사단에 의해 처음 실전 투입됨.





철퇴발사기를 이용해 만들어진 톨디 II 철퇴발사기 탑재형.


톨디는 스웨덴제 L-60 경전차를 면허생산한 헝가리군 경전차로 아마 싼다 스웨덴 트리에서 원형인 L-60을 볼 수 있을 거임.


카더라에 의하면 좌측 상단짤은 어디 헝가리군 개발부서 같은데서 찍힌 게 아니라 미 3군 구축전차 부대에 복무했던 할배 손녀가 2000년대 웹에 올린 짤이라는데, 그래서 정규 개발이 아니라 현장에서 개조된 게 바이에른에서 헝가리군이 항복하면서 유기된 거라는 말도 있는 듯.




42M 케른그러너테를 시험 중인 무명의 님로드. 장전을 위해 포탑은 후방을 향하는 중. 후방 좌측 표식으로 보아 제1 기병사단 기갑대대 3중대 소속으로 보임. 이런 시험형 대전차유탄은 1944년 말 에스테르곰에서 편성된 제1, 2기갑보충사단들에게도 보급된 것으로 알려져 있음.


님로드 역시 스웨덴제 L-62인가 대공/대전차자주포를 면허생산한 거라 스웨덴 트리에서 원형을 찾아볼 수 있을 것.






이런 것도 있다곤 하는데 실제 시제품 나온 것도 없고 카더라가 너무 많이 섞여있어서 진위여부는 모름.


트럭 탑재형은 나름 현실적인 디자인이라 현지 개수형이든 뭐든 가능성은 없지 않을 듯.





추가로

https://arca.live/b/gaijin/47795432


예전에 즈리니 관련 글을 쓴 적 있으니 즈리니 돌격포가 어떤 물건인지 궁금하면 한번 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