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배패때 카디스를 뿌린것도 있지만 영해군 올리려면 배틀급 굴리는게 선택이 아닌 필수임.

엔터프라이즈랑 디도를 쓰자니 성능이 애매한건 둘째치고 6.0을 끌려가서 미갈 순양함에 대가리가 깨지니까.



문제는 안그래도 장갑 없는 영구축 탄약고가 수상에 노출이 되어 있음.

'중거리 헤드온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 싶을수도 있겠지만, 이 좆망겜은 캡존 하나쯤은 무조건 근접전 유발하는 지역에 박아놓음.

안 들어가면 무조건 지는 상황에 어쩔 수 없이 들어가야됨. 문제는 이게 다음 결함이랑 환장의 시너지를 보여줌.

 


이게 회전식 어뢰발사관이 맞나 싶은 기똥찬 발사각 때문에 초근접전에 상대가 어뢰를 깔기 시작하면 나는 일방적으로 맞거나, 상대한테 배를 까야 되는 상황이 나옴. 회피를 하든 맞어뢰를 치든 나는 90도 측면을 예쁘게 노출해야됨.

배틀급 약점을 조금이라도 알면 이 때 포탑 하단 흘수선에 철갑 몇발 박는걸로 바로 유폭을 낼 수 있음.


논영새끼들 배 설계 ㅈ같이 하는건 범선시대부터 유명했지만 직접 겪어보니 진짜 지랄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