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22는 동급의 소련계열 캐스들 중에서는 가장 평이 안 좋은데

기체 성능도 그렇게 좋다보기도 애매하고 무장들이 상당히 쓰기 어렵게 되있기 때문



Su-22의 공대지 무장은 크게 보자면




1. 폭탄



500kg 폭탄을 8개 탑재가 가능함. 진짜 단순한 폭탄 캐스용으로 쓰지만 문제는 탑방에서 폭탄캐스는 목숨걸고 해야한다는 것이 문제


ZB-500 이라는 네이팜도 장착할수 있는데 리얼 공중서 미배런 뛰는 용도로 던지는걸 본적 있었는데 글쎄?



2. 로켓



병먹금에서도 쓰는 S-24 로켓

혹은 폭약만 58kg 이라는 폭압킬 S-25 등으로 무장이 가능함


하지만 S-24가 6발 탑재가 가능한것과 달리 S-25는 2발밖에 장착을 못한다는 점이 있다.


로켓 캐스가 성공만한다면 폭탄 캐스보다 더 쉬울수는 있으나 여긴 탑방이란걸 명심해야 한다. 



여기까지 무장은 사실상 병먹금이나 다를바 없기 때문에 속도 빠르고 플레어 달고 R-60을 같이 쓸수 있는 병먹금이나 다름 없는걸 11.0 에서 캐스로 쓰겠다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Su-22의 제대로된 캐스는 아래 무장에서 나온다.




3. 유도 미사일



조준 컴퓨터를 따로 달아서 불펍처럼 키보드 조준을 해서 쓰는 Kh-23


타겟팅 포드로 조준해서 맞을때까지 시선 유도를 해야하는 Kh-25, Kh-29가 있음


차이점은 29가 폭약량이 1.5배 정도 더 크다. 내부 폭약량이 250kg 폭탄보다 많아서 방사피해가 꽤 있음.




하지만 이걸 가지고 있어도 Su-22가 캐스 하기 더럽게 힘든건  포드의 문제인데



4 km에 있는 표적을 조준하고 있는 모습. 그렇다. 저걸로 적 식별을 사실상 못한다 봐야한다. 저게 비행장에서 연습으로 돌려서 저렇게라도 찾는거지 실제 게임에서 저 포드 시점으로 적을 찾아서 미사일을 쏜다는건 상상 이상으로 어렵다. 숲이 많을수록 더 찾기 힘들다.



미사일 발사를 할 경우 아래처럼 'Launch is allowed' 라는 문구가 뜨고




한번더 발사 키를 누르면 미사일이 발사된다. 시선 유도이기 때문에 맞을때까지 계속 표적을 보고 있어야 한다. 일단 이렇게 알려져 있긴 함






즉 저걸 쏘고 상대 맞을때까지 계속 조준한다는것 자체가 굉장히 위험한데 고도가 그만큼 더 낮아지기 쉽고 표적 미스를 하거나 해서 고도 조절 실수하면 바로 땅바닥에 꼴아박는 셈임.




다만 시선 유도 미사일은 CCRP 를 쓸수 있어서 시선을 굳이 유도하지 않고 일단 던지는 플레이는 가능한데



3인칭 시점에서 CCRP 지정키를 눌러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펍처럼 쓸 수도 있다. 굳이 포드로 시선 유도해줄 필요가 없다는 뜻.


포드로 조준하다가 3인칭 시점을 풀어버리면 조준하고 있던 곳에 알아서 CCRP 표식이 박힌다. 



 


이렇게 CCRP 로 표식 지정후 던지고 튀어버리는게 유도 미사일 쓰는 Su-22의 방식.


결국 정밀 조준이 약간 더 되는 불펍이나 다름없다.


차이점은 그 폭약량 많다는 불펍의 58kg보다 더 많은 118kg(Kh-25) 148kg(Kh-29) 이기 때문에 방사피해도 생각보다 있는 편이라 골목길 같은데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던지면 꽤 쏠쏠한 편.




보기만해도 상당히 귀찮다는걸 알수 있는데 유도폭탄 던져두면 알아서 상대 대갈통 날리는 다른 애들과 달리 직접적으로 상대 표적을 계속 지정해주는 식의 운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는 캐스기라는 점 때문에 평이 그리 좋지 않다.



불펍이 키보드 조준때문에 귀찮다면 이녀석은 CCRP 표식 박는게 귀찮아서 문제인 녀석. 근데 이건 탑방 캐스기다. 불펍처럼 여유 있는 구간대가 아님.


아니면 병먹금처럼 폭탄이나 로켓 캐스 하던가.


탑방인데 캐스 방식은 9~10점대 캐스 방식을 해야하는 녀석인 셈.



※ 그래서 쓸만하냐?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불펍 4발 + R-60 2발 단 병먹금이라 보면 된다. 맘편하게 그냥 캐스하면서 상대 대공도 대가리 깨고 싶다면 카오공이 더 편할수 있으나 상대가 눈을 부라리고 헬기 조지고 있는 경우에는 카오공 쓰기가 힘든 경우도 있으므로 고고도로 올려서 불펍처럼 던지고 튀는 식의 Su-22가 카오공보다 더 편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는 자기가 카오공이 없거나 27k를 못뚫어서 소련 탑에서 쓸 고정익기가 없다하는 진성 지상유저라면 대체용으로 써봄직하다. 반대로 말하자면 저 둘이 있다면 채용 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녀석. 둘다 없으면 이거라도 써야지 뭐 어쩌겠음.



평점 10점 만점에 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