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급식시절 배필4할때 인식표를 KOR 달고 다니고 초창기에 태그도 KOR 쓰고 다녔었음

그걸로 로커에서 드론으로 트롤짓도 하고 돌격병 박격포로 킬쓸어담으면서 티배깅도하고 좀 인성질을 많이함

한가지 웃긴건 당시에 정치나 이런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우리나라 정부는 쓰레기네 뭐네 하면서 정작 게임에서는 국뽕을 잘만 빨고다님


쨌든 뭔가 그냥 자랑스러웠음 

내가 상대방을 죽이면 상대방이

아 게임 잘하는 한국인을 만났구나

하며 뭔가 경외하게 생각할줄 알았지 


근데 고등학교 가고 성인되고 군대까지 갔다온 시점에서는 딱히 KOR 쓰고 싶지는 않더라

사람들이 코충이라고 욕해서 싫다기 보단 

그냥 뭔가 철이 없어 보이고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그런거에 신경쓸 겨를도 없어지더라


비슷하게 중학생 시절부터 해오던 SNS(트위터아님)가 있는데

다들 비슷하게 덕질하고 애니캐릭터 밀리터리물 빨던 사람들이

어느순간 보니까 취업 힘들다 군대 좆같다 과제 미치겠다 이런말만 하면서 인생 한탄하더라


그냥 자연스레 나이 먹고 성인되니까 사라지는듯함


쨌든 그래서 오성좆기 당당하게 붙이고 다니는 짱개들 보면

쟤네들은 진짜 얼마나 많이 국뽕 교육을 받았길래 성인돼서도 저모양이냐

라는 생각밖에 안들음


ㅆㄷㅇㅇㄱ

보상좀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