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사보섬 해전 영상보고 대충 번역해봄




https://www.history.navy.mil/research/library/online-reading-room/title-list-alphabetically/w/war-damage-reports/uss-quincy-ca39-astoria-ca34-vincennes-ca44-war-damage-report-no29.html


사보섬 해전 1942년 8월 9일

보고서 1943년 6월 21일


1942년 8월 9일 미 해군은 첫 야간전을 치뤘고, 단 20분만에 중순양함 3대를 잃었다.

퀸시, 빈센스는 전투 후 1시간 안에 침몰했고, 아스토리아는 화재로 다음날 정오에 침몰했다.



아스토리아 : 0215 전투종료 후에도 계속 화재진화 작업을 진행했지만

0330의 스콜, 구축함들의 진화작업 도움에도 불구하고 화재로 인한 유폭이 계속됐으며

1130에 전방 5인치 장약의 유폭이 결정타로 침수 가속, 1210에 전원 퇴함, 1215에 완전 침몰


퀸시 : 0215 전투종료 시점에 이미 침몰이 확실했고, 0240에 완전 침몰


빈센스 : 0215 전투종료 시점에 역시 침몰이 확실했고, 0250에 완전 침몰


(셋 다 함재기가 화재 확산에 큰 역할을 했고, 역시 셋 다 소화설비 피탄으로 제대로 작동을 안했음)




중순양함 3척은 적 8인치 철갑탄, 5인치 고폭탄에 얻어맞은 것으로 추정된다.

승무원이 8인치 철갑탄 잔해를 발견했으며, 멀쩡히 발견된 5인치 고폭탄은 없지만

5인치 불발탄에 대한 보고가 다수 있었음을 감안하면 

전부 뒤이은 화재로 인해 유폭된 것 같다.


브루클린급 경순양함 보이시는 8인치 방어에 성공했고

(같은) 뉴올리언스급 중순양함 샌프란시스코는 14인치까지도 방어했지만

이번 사보섬 해전에 중순양함 3척은 8인치 직격에 포탑 9개 중 6개가 전투불능이 되는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전투 초기에 발생한 화재가 중순양함 3척 상실에 있어 제일 중요한 요인이었다.

야간에 완벽한 표적이 되어 회피기동이 무의미해졌고,

제대로 된 조항이 불가능했으며

연기와 섬광으로 인해 사격통제장치들이 직접피해 없이 전부 무력화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아스토리아의 경우 화재의 연쇄로 인한 5인치 장약 유폭이 직접적인 침몰 원인이었다

사보섬 해전의 핵심 교훈은 사복, 페인트, 서류 등 불필요한 가연성 물건들을 전부 제거하고

필수적인 가연성 물건들은 흘수선 아래 소화설비와 같이 보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순양함 3척의 함장 및 최선임 생존장교들 전원이

모든 순양함에서 함재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

CINCPAC(태평양함대사령관)은 사보섬 해전 이전에 함장이 자기 재량으로

전투 직전 함재기를 출격시키거나 바다에 버릴 수 있도록 지시했었다.



이외 함장 및 최선임 생존장교들 권고는 다음과 같다


1. 선미에 함 전력망과 독립적인 디젤 발전기 설치 > 승인됨

2. 기관실마다 수동으로 작동할 수 있는 연료펌프 설치 > 승인됨

3. 흘수선 아래 가연성 물질 보관소 설치 > 승인됨

4. 서로 독립해서 작동하는 둘 이상의 소화설비 > 승인됨

5. 사격통제기 작동에 방해되는 돛대 버팀줄 제거 > 승인됨






1줄요약 : 화재때문에 좆됐으니 화재 좀 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