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쉬츠바겐 티거의 주포는 크루프제 17cm 50구경장 중야포인데

62.5kg의 묵직한 고폭탄을 무려 925m/s의 포구초속으로 30km씩 날려보내는 막강한 야포였고

게쉬츠바겐 티거의 자료와 주포를 접수했던 소련은 이걸 만지작거리다 해당 주포의 절륜한 위력에 주목해 이걸 기반으로 170mm 해안포를 개발하고

이 170mm 해안포는 북괴에 흘러들어가서는 곡산 자주포의 주포가 되어버림

2머전 동안 크루프가 만든 포가 형태만 조금 바꿔서 서울을 겨누는 자주포의 주포로 활용되고 있다는게 참 뭔가 뭔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