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트래픽이 많은 이유가 소비자가 넷플이나 구글을 많이 쓰고 싶어서임
인터넷 망은 공공재 도로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편한테, 기본적으로 내가 상대방한테 가는 망을 깔면 상대방도 나한테 오는 망이 열리는거임
따라서 망을 깔면 서로의 망에 연결되고 윈윈할 수 있는 구조였기 때문에 톨비를 내듯이 망 접속료만 내고 서로의 망을 연결하면서 인터넷이 전 세계로 연결되게 됨
즉, 서로 망을 연결하면 접속료만 내고 서로의 망을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음
이게 인터넷의 기본 원리이자 법칙이고, 상식임
예를 들어서 A도로와 B도로가 있다고 하는데, A도로는 맛집으로 가는 도로라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데 B도로는 해병중국집으로 가는 도로라 사람들이 많이 안씀
이런다고 A도로로 가는 사람들에게 톨비에다가 차량 무게에 따라서 추가요금을 매기는건 비상식이지
망 사용료가 이거랑 비슷함
그리고 애초에 통신사들이 자초한게, 망 특성상 망이 트래픽을 감당 못하면 보내는 쪽 받는 쪽 모두 손해를 보기 때문에 망은 무조건 크고 촘촘할수록 좋은데(그래서 구글이 통신사가 아님에도 자체적인 망을 가지고 있음, 한국 통신 3사는 이 망에 기생중) 그거 확장하라고 국가에서 지원을 했었음
물론 통신 3사는 그거가지고 성과급파티했지만
만약 망 사용료가 입법된다면 지금 구글망에 통신 3사가 기생하고 있는데, 구글이 어떻게 나올지는 안봐도 비디오인데다가 타국에 진출해있는 한국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이 어떻게 될지는 눈에 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