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슈타트가 그런 것처럼 소유즈 역시 만재배수량 기준 흘수선 주변에 셸룸이 있는 구조고, 이러한 구조는 당연히 적 철갑탄이 장갑을 관통할 수 있고, 궤도가 충분히 형성될 수 있을만큼 탄속이 느리다면(ex. 영국이나 미국의 저속탄) 지금 게임 내 크론들이 그렇듯 근거리에서 터져나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거임.



이런 점에서 무서운건 의외로 영국 놈들임. 독일처럼 북해에서 근접전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에서 독일 해군과 달리 배수량제한에 묶여있어 터틀백과 같은 시타델 보호수단을 가질 수 없던 영국 해군은 아예 탄약고와 엔진룸을 만재배수량 기준으로 수중탄조차 닿을 수 없는 부분에 설치한다는 방법으로 해결함. 이 경우 지금 게임 내에서 코뮤나가 그렇듯 아예 철갑이나 준철갑으로 탄약고나 엔진룸을 노리는게 불가능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