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있어 극단적 환경/생태주의자라는 것들은 환경을 지켜야 한다고 울부짖으면서도 그 환경을 말 그대로 쥐어짜서 쌓아 올린 현대문명이 낳은 이기의 정수, 스마트폰과 각종 첨단 전자기기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행동을 홍보하며, 

‘환경보호’ 활동을 한다는 명목으로 각종 이동수단을 통해 지구의 미래를 불태우며 이동하고, 

무엇보다 그들의 대부분은 진정으로 환경을 위하여 움직이기보단 환경을 사랑하는 나 자신을 사랑하는 역겹고 모순적인 나르시시스트들이다.


나는 비건, 채식주의자들도 비슷한 맥락에서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들은 축산물은 생명을 빼앗는 것이라며 비난하고 농산물들은 신봉하듯이 하는데, 인간이 지구를 조각해 만들어낸 현대의 에덴동산이자, 주변 지역에서 착취한 피비린내 나는 생산물들을 매개로 성장하는 도시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농산물을 얻기 위한 농사라는 행위가 토착 식물과 생물을 짓밟는 자연과의 생명을 건 사투임은 꿈에도 모르는 듯하다. 뭣보다 그들이 먹는 비건 식품을 만드는 노동자들은 그 비건 식품을 만들기 위해 육식을 허리라는 게 그야말로 촌극이 아닐 수가 없다.



그리고 이시발것들은 환경지킨다면서 머리는 죄다 화약약품으로 떡칠을 하고 다녀서 꼴뵈기가 싫다~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