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명의 남자(Zehntausend Mann)


원래는 민요였지만 독일연방군은 어쨌든 군가처럼 부름.

다만 가사가 역시 독일 군가로 쓰일만하다는게


부대가 가다가 마을에 머무는데 한 기병장교가 농부의 집에서 실례하게 됨.

그와중에 따님이 예쁘다고 따님과 결혼할 수 있냐고 농부에게 묻는데

농부가 "재산을 얼마나 가지고 있소?"라고 묻자

기병장교가 "장화 두 짝과 씨앗 두개'라고 대답함.


여기서 버전이 갈리는데 가장 유명한 버전은

농부가 '그정도 재산이면 내 딸을 줄 수 없소!'고


여기서 후일담이 붙어서 기병장교가 '사실 나도 그녀와 결혼할 생각이 없고 작센에 더 좋은게 많아."

라고 툴툴되는 버전과


반대로 농부가 기병장교에게 '그럼 아버지는 뭐하시는 분인가?'라고 묻는데

기병장교가 '나의 아버지는 이탈리아의 왕이오.(Der König von Italien)"

라고 하는 버전이 있음.


옛날 노래지만 묘하게 웃긴 문답이 포인트인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