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이 future long range assault aircraft 라는 UH-60를 대체할 차기 강습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주요 후보군은 2개 그룹이었음.

첫번째는 벨-록히드 컨소시엄의 V-280밸러

순항속도가 520km에 달하고 최대속도는 565km를 달성했음. 또한 경쟁모델인 디파이언트에 비해서 블레이드를 2개만 사용하여 정비소요가 낮음.

두 번째는 시코르스키-보잉 컨소시엄의 디파이언트 x

동축반전 헬리콥터의 특징인 안정성과 하부에 로프로 운송물을 연결해 운반할 수 있는 외부수송능력을 어필했으나 요구조건을 맞추기 위해 후방로터를 장착했음에도 430km 정도의 속력을 기록함.

거기에 정비소요도 구조 특성상 더 많고 속도도 차이가 큰 디파이언트 대신, V-22의 측면 도어거너 탑승 불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엔진 전체가 회전하는게 아닌 로터만 회전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해결했고, 빠른 속력으로 그나마 맨패즈 등에 대응이 가능하며 신속 전개에 유리한  벨-록히드 컨소시엄의 V-280이 선정됨.

그런데... 시콜스키, 보잉 컨소시엄....
시콜스키...
...

...?


모회사(록마) vs 자회사(시콜스키)의 싸움이라니... 가슴이 웅장해진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