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와 무장의 한계로 상황 조건을 진짜 많이 타기 때문.



1. 기체에 기관포가 없음


  말 그대로 터렛형이고 고정형이고 기관포가 없음. 

 핍티 건팩을 끼자고 PARS3를 희생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함.

 상대 항공기가 2km 안쪽으로 붙었다 싶으면 거의 할 수 있는 게 없다.


2. 공대공무장 스팅어가 충격신관

 PARS나 스팅어로 3~7km 정도는 공대공을 시도해볼 수 있지만, 둘다 충격신관이라 고속 or 회피기동에 쉬이 무력화된다.
그렇게 접근을 허용하면? 1번 항목과 연계되서 무력하게 당하게 됨.


3. 까탈스러운 PARS 3가 8발


 IR이미지 락온하고 발사하면 추가 유도가 필요하지 않는 사거리 7km짜리 탠덤탄두 FnF 미사일.
진짜 좋아보이는데, 까탈스럽다.

3-1. 발사에는 락온이 필수적이며, 수풀 나무 건물 연막이 앞에 있으면 락이 안돼서 쏘지를 못한다.
말 그대로 락온 안되면 쏘지도 못하는데, 락온 조건이 뭐에 가려지면 안됨. 저고도 헬기 입장에선 빡빡한 조건.
(+ 예전 GBU 시리즈에 지형락이 생기면서 얘도 생겼는데, IR이미지 락이 왜 열원 없는 땅을 락 하는지는 미스테리)

3-2. 발사 이후 타겟을 놓칠경우 자폭함.
 - 8발이라는 수량과 합쳐져서 주변 환경이 락온 유지에 안정적이지 않으면 
위협적인 위치의 적이라도 발사를 주저하게 되는 요인.

3-3. 발사 이후 타겟 수정이 불가능하다.
- 발사직후 은/엄폐물 뒤로 적이 옮겨간다던가 할 것 같을때,
헬파이어나 비효르 같은 경우 비행중 목표를 수정해서 미사일을 재사용(?)할 수 있지만
얜 떠나면 그냥 끝이다.  미사일 날렸다고 생각하면 됨. 

- 근처에 시체, 아군, 적군 할것 없이 열원이 근접해 있으면 락이 옮겨붙는데
 타겟 수정이 불가능하니까 적과 초근접전 하는 아군이 위험해도 못도와줌. 
 분명 적한테 락온 했는데 비행중 아군한테 옮겨붙어서 팀킬이 나기 때문. 

3-4. 미사일 궤적이 특이함
- 비효르처럼 시선따라 직사로 나가는 것이 아닌 탑어택임. (상대 지대공 요격 못한다고 보면 됨)
그렇다고 헬파이어랑은 다른 궤적인데, 헬파이어가 발사 - 상승- 활~~~~~~공- 명중이면
PARS는 발사 - 상승 - 순~~~~~항- 최종유도하며 명중 코스를 가진다.
이 순항 코스가 수평하게 나가는 편인데, 나보다 고도가 높은 KA-50 등에 쏘면
충분히 상승하지 않고 애매한 높이로 순항하다 마지막 최종유도에서 부족한 에너지 짜내서 상승+유도 하려다 못맞춤.
그래서 나보다 고도가 많이 높은 항공기 대처가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안되는 경우가 있다. 


결과적으로

기관포가 없어 근접하는 적 항공기에 취약하고, 
적 항공기와 지대공 수단 등에 탐지나 피격당하지 않기 위해 저공/ 엄폐물 뒤에서 운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수평선에 가까워질수록 시야를 가려대는 은/엄폐물이 안그래도 8발 뿐인 미사일 운용에 큰 지장을 줌.
락 안정적으로 된다고 고도 올려버리면 끔살되기 쉬우니, 
그냥 저고도에서 가려지지 않는 목표를 잘 선별할 줄 알아야 함.

그래서 맵이랑 제공권을 많이 탄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제한사항을 이해하고 적절한 환경에서 스폰해서 운용하는 
독타 유저한테 일방적으로 맞는 지상 유저들은 이 갈릴 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