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소련 공산당은 다목적 전폭기의 개발을 수호이사에게 맡기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그 결의안은 바로.

Su-7,Su-17,Su-25를 대체할 신형 다목적 전폭기의 개발이였는데

다목적 전폭기는 오늘의 주인공.


 Su-37 / S-37이 되시겠다!



S-37 초기형 모형 사진



구냉전시기에는 하나의 열이 불고 있었는데, 바로 카나드 였다.

당시 냉전시기에는 카나드의 열풍으로 전세계의 항공사들은 직접 자국 항공기에 카나드를 달고 실험을 했는데,

소련또한 1950년대 부터 카나드에 대한 연구를 하였었다.

하지만 카나드소련 지도부 눈에 띄지도 않고 조용히 사라져갈려던 찰나...

소련 지도부비행 제어 소프트웨어의 발전서방에서 카나드를 사용한 전투기를 연구중이라는 첩보와 함께.

소련 지도부는 다시 카나드를 장착한 항공기를 개발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 주인공이 바로 S-37이다.





S-37 설계도



Vladimir Babak (블라디미르 바바크)가 설계


제원ㅡ

조종사 : 1명 (단좌기 버전) / 2명 (복좌기 버전)

동체 길이 : 17.65m

날개 길이 : 11.8m ~ 12.08m / 날개 접은 상태 : 8.64m

날개 면적 : 50 sq m

높이 : 5.74m

최대 무게: 24,970kg
일반 이륙시 무게: 16-18,000kg
비무장시 무게: 12000kg

기본 무장 : Gsh-30 기관포

하드포인트 : 17개 (동체 하부에 9개, 날개 하부에 8개) 또는 18개 (동체 하부에 10개 , 날개 하부에 8개) (자료마다 차이가 있음.)
일반 무장 탑재량: 5000kg
최대 무장 탑재량: 8000kg 

최대 고도 : 17000m

내부 연료 용량: 8,300kg

작전 반경 : 무장 3000kg 탑재시. 800km (저고도) / 1500km (고고도) (외부 연료 탱크 제외)

최대 중력가속도 : +9/-3g (고아음속-천아음속) / 8g (초음속)

엔진 :  초기형 ㅣ Tumański/Soyuz R-79M 터보제트 엔진 (추력 : 18,143kg) / 후기형 ㅣ AL-41F 후기형 (추정)

최고 속도 : 저고도 1500km/h (추정) ㅣ 중고도 / 고고도 : 마하 2.0 (추정)

가속도 : 600km/h 에서 1100km/h 까지 14 초 (고도 1000m)

           1100km/h 에서 1300km/h 까지 7.2초 (고도 1000m)

엔진 :  초기형 ㅣ Tumański/Soyuz R-79M 터보제트 엔진 (추력 : 18,143kg) / 후기형 ㅣ AL-41F 후기형 (추정)

이착륙 속도 : 250 ~ 260km/h

구조 : 모듈러 구조를 사용.




S-37 모형



이 녀석은 블라디미르 바바카라는 수석 설계자에게 설계가 되었는데,

S-37 설계에는 아프가니스탄전 에서의 Su-17 및 Su-25 운용 경험반영 되었으며.

S-37설계 및 생산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 시스템 또는,

다른 신형 항공기에 장착될 개발 중인 시스템을 사용할 계획 이였다.

기체 조작은 플라이 바이 와이어 제어 시스템을 통하여 안정적으로 조종및 비행이 가능했다.

여타 소련 항공기들과 같이 야전 활주로에서 이착륙이 가능했으며,

모든 기상 조건에서 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전폭기 였다.

또한 설계를 바탕으로, 저고도에서 기동성이 매우 좋았으며

스텔스? 기술 또한 도입 할 예정이였다고 하며,

또한 모듈러 구조 도입으로 항공기의 수리시간 단축 및 개선이 되었다.

여담으로 서방의 JSF 계획과 근접한 계획과 항공기 였다고 한다. STOVL 기능은 없다.



S-37 초기형 모형 사진



소련의 최신 에어랜드 작전 교리에서는 최전선 너머 150km를 넘어 CAS를 하는것이 목표였던 만큼.

이녀석의 임무는 최전선에서 최대 150km를 넘어

지상목표 파괴 (이동 표적 및 고정 표적)

적 방공 시스템 파괴

정찰 임무

적 항공기 및 헬리콥터 격추

하는 것이다.




S-37의 무장 탑재 모형 사진



이녀석은 다목적 전폭기인 만큼 어마어마한 무장을 보여줬는데,

하드포인트가 무려 17개 또는 18개 이며 8300kg 무장 탑재량 이라는

여타 소련항공기 들과는 전혀 다른 어마어마한 무장 탑재량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장착 가능한 무장으로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및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예시 : R-27 , R-73)

공대지 미사일 (Ch-58 공대지 미사일)

구경 85mm ~ 370mm 비유도 미사일

항공폭탄 또는 유도폭탄 (레이저 또는 TV 유도) 을 최대 1500kg 구경 까지 탑재

30mm 추가 기관포


보기만 해도 소련기 중에서는 미친 놈이다.




S-37의 기수 옆면 그림



또한 이녀석은 다목적 전폭기인 만큼 공중전항전장비또한 어마무시한데


다중 모드 레이더 (N010 주크를 기반으로 한 신형 레이더로 추정 됨)

동체 하부에 위치한 광학 시스템 (Su-24M 의  Kaira와 유사)

지상 무기에 대한 경고와 ARM 표적 지정를 위한 내장형 파스텔 RWR 및 날개 끝에 ECM 포드 (Sorbstiya)

HMD

150km(?)의 IRST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항전장비

레이저 거리 측정기 및 레이저 표적 지시기

재밍장비 (날개 끝에 달리는)

가 있다.

이러한 항전 장비를 바탕으로 S-37은 

천음속으로 저고도에서 장애물을 피하여 비행 할 수있는 모드,

동시 교전 능력( 동시에 10개 표적을 추적)

을 가질 수 있었으며

오늘날 F-35에서 볼 수 있는 기술인

통합 전자 시스템과 DAS? 기술도 계획되었다.




Su-24M 하부에 달린 광학 시스템 사진


날개 끝에 달리는 ECM 포드


ECM 포드 내부



S-37 모형 사진



또한 이녀석은 장갑만 해도 무게가 무려 800kg 이였는데,

CAS 또는 폭격시 지상위험에 대비하고자 항공기의 주요 부위를 장갑판으로 둘렀다.

기체 제작에 사용되는 재료로는 복합 재료, 알루미늄 합금, 티타늄 및 네오디뮴 합금이 기체에 널리 사용되었다고 한다.




S-37 그림.



엔진은 YaK-41M에서 사용된 R-79M 엔진을 추력편향노즐을 제거한 버전을 사용하며,

AL-41F 엔진으로 대체될 가능성 또한 있었다.

또한 연비가 뛰어나다는? 설계자의 발언도 있으며



R-79M 엔진



AL-41F 엔진




S-37의 주익이 접힌 모형 사진



또한 이녀석은 트빌리시급ㅣ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 함재기로 사용하기 위해 주익이 접히기도 한다.



게임에서 구현된 S-37



BBC POCCNN가 보이지만 무시하자.



그렇게 바바크의 S-37 국내 와 국외시장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며

개발자의 광범위한 마케팅으로 세계 24개국이 S-37의 잠재적 구매자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미 시제기를 제작 결정했을때 사전 주문량은 1000대에 달했으며 짱깨만해도 180대를 사전 주문했다.


그 후, S-37은 Su-37이라는 명칭과 시제기를 제작하게 되었다.

이때 개발중인 Su-37에 대한 외국 고객의 관심은 개발중인 프로젝트의 전망을 나타낼 정도로 최고조에 다다랐다.

이러한 관심은 외모와 성능. 그리고 저렴한 비용으로 가질 수 있던 것이다. (대충 비스무리한 우리나라 FA-50 생각하면 됨)

추정가격 으로는 370억18500000만원이였다. (추정 가격임,)

그렇게 1990년 Su-37 제작 직렬 공장에 필요한 문서가 제공됨에 따라 1991년 두바이 국제 항공 박람회1991년 파리 국제 에어쇼에서 공개되며,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광범위하고 공개적인 광고를 하게 되었다.




Su-37 상상도



하지만 천하의 Su-37 역시 운이 없던걸까?

이 녀석또한 여타 다른 소련 말기의 프로젝트와 같이 '소련' 당하고 마는데...








"똑똑똑"



"아! 서기장 동지. 어서오시라요."


 

"이보게나, 거 미안하게 됐네."



"네? 아니, 다짜고짜 무슨 말씀을..."


 

"그게...."



"하하, 거 미안하게 됐수다."


"???"

 



"이예에에에에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ㅔ."



"???????????"


"러시아 시민 여러분...."


 

"아아, 넌 이미."


"???"


"소.련 당했다."



"WTF?"



그렇다. 모두의 관심을 받던 Su-37또한.....









'소련'은 피할 수 없었던 것이였다.







"야, 그래도 우리가 어떻게든 개발해서 해외 고객들하고 쇼부 잘 해볼게...."


"형님! ㅠㅠ"


  

"어이~ 중동 친구들~~ 오일머니로 돈 많다며? 이거 어때~?"



"수호이? 망한나라 회사 아니냐? 시제기는 나오노?ㅋㅋ 꺼지라 이기"


  

"어이~ 동유럽~~ 우리 옛 동지들! 이거 어때~?"


"ㅈ까. 누가 망한나라 무기 사노?ㅋㅋㅋ"


 

"하... 쟤만큼은 싫은데...."






"어이 멋쟁이 중국 친구들? 이거 산다고 했잖아. 더 주문하는거 어때?"



"滚开!"


 

"뭐라고?"


 

"GunKai!"


 

"뭐?"


"꺼지라고."


 

"ㅈ같은 짱깨 새끼"



 

"어이~ 보리스. 이거 Su-25 대체하기 딱 좋은데 어때~?"



"돈도 없는데 뭔 개소리노."



"으-따아-, 뭔 소리더냐.얌마 그리고 Su-25도 쓸만해~ 왜 구지 돈써가면서 바꿔야 하냐~"


"씨발"



"형님!!!"




그렇게 '소련'당한 Su-37은 수호이사가 적극적으로 해외 고객들에게 마케팅을 하면서 투자를 받기 원했지만 투자도 못받고, 정부에서 주는 자금도 없어서 Su-37은 시제기도 못만들고 사라지게 된다...






여담으로,

S-37은 프랑스 전투기의 라팔을 닮아,

한때는 소련산 라팔이라는 별명을 가졌었고.


"끼얏후!"


S-37의 제식명칭인 Su-37 명칭은,

훗날 Su-27M 이라고 불리는 기체에게 물려주게 된다.

"끼얏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