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전쟁 관련 글 읽다보니까 세이버가 미사일이 2발밖에 없어서 어쩌구 이런 글이 있더라고


근데 나도 생각해보니까 여태까지 그냥 그러려니 했지 왜 2발만 달리는지 이유를 생각해본적이 없더라고

또 생각해보니까 F-5도 날개 끝에 2발밖에 안달리는데다가

게임에서도 항상 미국제 비행기에 비해 소련제 비행기는 미사일 갯수가 적었단 말이지


그 이유가 궁금해졌음

왜 2발밖에 안 달은거야?


이렇게 안달은 (못달은) 이유가 있을텐데 그게 궁금함


1. 날개가 못버텨서

2. 기체 성능이 심각하게 저하돼서

3. 두발로도 충분해서


근데 1, 2번의 경우는 이유가 좀 설명이 안되는게 더 무거운 항공폭탄이나 공대지 미사일 등은 장착을 했단말이지

F-5의 경우에 750파운드랑 200kg짜리 매버릭이 날개에 2발씩 넣어지는데

공대공 미사일인 사와는 75kg밖에 안되니까


그럼 정말 3번의 이유때문에 미사일이 2발밖에 안달리는건가? 그게 궁금함






그리고 또 그렇게 생각하다보니까 그럼 프롭기는 어떤가 하는 생각까지 왔음


이렇게 안 만들은 이유가

1. 더 달고싶은데 날개가 무거워져서 견딜수가 없어서

2. 더 달고싶은데 내부에 공간이 없어서 (탄창이나 조종계통 연료탱크 등)

3. 한쪽에 4정(총 8정)만 있어도 충분해서 더 달고싶지 않아서 (기체성능 떨어지니까)



근데 프롭기도 미군기 기준 500파운드 250파운드 등등을 날개에 주렁주렁 달고다니는걸 보면

얘도 1번은 아닌거같고


2번일 경우 정말 꼭 달고싶다면 외부에 기관총 포드를 달았을거 같은데..

그러면 3번인가 싶긴 하거든



그럼 현실에서는 한 소티에 무장을 그렇게 많이 쓸 일이 없다고 판단한건가

워썬더는 게임이니까 미사일 난사하고 싸우다보면 막 부족하고 그런거고?

그건 마치 콜옵에서는 600발씩 들고다니지만

현실 군대에서는 보병에게 140발만 지급하는 그런 느낌인건가?


근데 그렇게 생각하면 제공권 열세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더 많은 소련제 비행기가

한번에 더 많은 무장을 장비하고 출격해야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하게 된단말이지



걍 밥먹으면서 이것저것 생각나길래 써본건데

누구 잘 아는 사람 있으면 속시원하게 설명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