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설계안에 기반한 상상도임을 주의. 1938년 이후 라이온급의 설계안들은 전부 설계도가 만들어지지 않음)


1944년 이후 실질적으로 스스로가 만들고 운용할 수 있는 한계급이 뱅가드 정도임이 명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1944년에 내놓은 C 설계안과 D 설계안의 경우 각각 흘수선 길이만 289.56 m(950피트), 281.94 m(925피트) 수준으로 이는 몬태나, A-150, 프로젝트 24 등 타국의 최종전함들보다도 김.


다만 배수량은 6만6천~6만7천톤으로 저 셋에 비해 딸리고, 장갑 역시 수직 13~15인치로 두꺼운 편은 아니었음. 약간 덩치값을 못하는 편?


물론 후드조차 항구에 들어가기 힘들다는 소리 나오는 영국 입장에서 저런 전함을 실제로 만드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소리였지만 어쨋든 영국은 1949년에 신형 16인치 사격실험까지 하며 전함에 대한 욕심을 보임.


해군이야기: 당시 영국해군의 모항이었던 플리머스는 이후로도 딱히 용적면에서 현대화가 진행되지 않다가 결국 HMS 퀸 엘리자베스 항모가 만들어질때에야 전용 기지를 새로 만들었다.